[이별]이라는 꽃말을 가진 민들레

민들레(Dandelion) 꽃말과 특징 안내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던 그 시절 훈련병의 하루는 너무도 힘겨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은 바람에 날려 훈련소를 가득채운 민들레 홀씨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4~5월의 더운 날씨에 하늘을 나는 민들레 꽃씨는 마치 눈송이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민들레 꽃씨를 보며 마음도 차분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아~ 민들레 혹시 드셔보셨나요? 민들레 잎을 쌍추와 함께 삼겹살을 싸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민들레의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궈줍니다. 특히 노란 민들레 보다 하얀 민들레는 약용으로 쓰이고요. 

 

딸 아이에게 민들레 꽃을 엮어 반지를 만들어 주었더니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1. 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Taxacum platycarpum

나. 과명 : 국화과(여러해살이꽃)

다. 별명 : 포공영, 포공초

라. 꽃색 : 노란색, 흰색(약용)

마. 꽃말 : 이별

 

민들레꽃
Pixabay로부터 입수된 Michael Schwarzenberger님의 이미지 입니다.

 

 

꽃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봄꽃 이야기  》

 

여름꽃 이야기  》

 

가을꽃 이야기  》

 

겨울꽃 이야기  》

 

 

2. 민들레꽃과 관련된 설화 

가. 이 별

① 게으름뱅이 남풍은 언제나 누워서 들판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봄날, 남풍은 들판에 뛰어놀고 있는 아름다운 금발의 소녀를 발견하고 첫눈에 반해버렸습니다.

② 남풍은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매일같이 금발의 소녀를 쳐다보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믿을 수 없게도 금발의 소녀가 백발의 노파가 되어있었습니다.

③ 남풍은 슬픈 나머지 크게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자 그 한숨에 노파가 된 금발의 소녀는 날아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④ 북미에서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민들레의 씨를 한숨에 다 날려 버리면 그 해가 가기 전에 새 옷을 받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⑤ 금발의 소녀가 어느샌가 백발의 노인이 되어버리고 남풍의 한숨에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만다는 이야기로부터 ‘이별’이라는 꽃말이 생겨났습니다.

 

나. 노랑 저고리 초록 치마

① 거울처럼 맑은 남촌 강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강기슭 언덕 위에 오막살이 집 한 채가 있었습니다. 낡은 오막살이에는 민 씨 노인이 어린 손녀딸 민들레와 단둘이 외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② 할아버지 민 노인은 강에서 고기를 잡고, 들레는 산과 들올 돌아다니면서 나물을 캤습니다.

③ 할아버지는 고기를 잡아 판돈으로 들레의 옷과 신발을 사 주었습니다. “들레야! 이것 입어 보아라. 초록 치마와 노랑 저고리 사 왔다."

④ 들레는 노랑 저고리와 초록 치마 입고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쭈글쭈글한 주름살을 펴면서 환하게 웃었습니다.

⑤ 할아버지가 고깃배를 타고 남촌 강에서 고기를 잡으면, 들레는 강가에 앉아서 빨래했습니다.

⑥ 달덩이처럼 환한 얼굴에 앵두빛깔의 빨간 입술, 알맞은 키, 비단결처럼 고운 마음…. 들레는 하나도 나무랄 데 없는 처녀가 되었습니다. 노랑 저고리에 초록 치마를 입은 들레는 아름다운 선녀 같았습니다.

⑦ “들레야! 너도 이제 시집을 가야 하느니라. 남촌마을 돌쇠가 어떠냐? 돌쇠는 가난하지만, 마음씨가 곱고 부지런해서….”

⑧ 들레도 돌쇠를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를 강 건너 오막살이집에 남겨 두고, 남촌마을로 시집을 갈 수 없었습니다.

⑨ 그러던 어느 날 들레의 아름다움을 들은 왕은 들레를 대궐로 데려가려 했습니다. 포졸들이 들레를 데려가려고 왔습니다. “나리, 들레는 열흘만 있으면 제 아내가 됩니다." 소문을 듣고 달려온 돌쇠가 포졸들의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⑩ 포졸 대장은 눈을 부릅뜨고 돌쇠를 노려보다가 부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얘들아! 이놈의 목을 베어라. 이놈을 없애면 민들레는 시집을 못 갈 테니까." 이때 들레는 할아버지와 돌쇠 도련님을 용서해 달라고 하며 자신이 대궐로 따라가게 됩니다.

⑪ 눈물을 흘리면서 걸어가던 들레가 들길을 지날 무렵 걸음을 뚝 멈추었습니다. “나는 돌쇠 도련님의 아내가 될 사람이다. 나는 대궐로 갈 수 없어."

⑫ 들레는 마음속으로 외치면서 혀를 깨물었습니다. 들레는 잡초가 우거진 들길에 쓰러져 죽었습니다. 할아버지와 돌쇠는 들레가 죽은 자리에 무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⑬ 들레의 무덤 위에 들레의 노랑 저고리 빛깔의 꽃이 피었습니다. 들길에 홀로 피운 외로운 꽃, 노란 꽃을 돌쇠는 민들레꽃이라고 이름 지어 주었습니다.

⑭ 들레가 즐겨 입던, 초록빛의 치마는 민들레꽃의 초록 잎이 되고, 노랑 저고리는 노란 꽃이 되었습니다. 민들레 꽃씨가 바람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은, 민들레의 영혼이 돌쇠를 찾아다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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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태종이 선덕여왕에게 보낸 그림 모란꽃

모란꽃의 특징 및 꽃말 정보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Paeonia suffruiticosa Andreuls

(2) 과명 : 미나리아제비과

(3) 개화기 : 5월

(4) 별명 : 목단, 목작약, 화왕, 부귀화, 낙양화

(5) 꽃말 : 부귀, 화려, 호기심

(6) 특징

① 중국원산

② 내한성이 강해 10~11월 이식

 

모란이미지
Image by Thanks for your Like • donations welcome from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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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란꽃과 관련된 문학

(1) 화중왕 - 중국 꽃 문학 대표작 파일휴의 모란

봄의 잔홍이 지고 난 다음에 꽃을 피우니

아름다움 그 이름은 백화왕이라

천하무쌍의 아름다움을 서로 다투어서

이 세상의 으뜸가는 향기를 홀로 차지하였네

 

(2) 미인 - 이백 [창평조사]

어느 것이 사람이고 어느 것이 모란인가

황제의 입가엔 웃음이 넘쳐

뭇다한 한이사 다시 있으리

지금 침향정엔 한참 봄인 것을

 

(3)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3, 4월은 영랑의 봄이 아님)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한꺼번에 떨어짐)

나는 비로소 봄을 여윈 슬픔에 잠길 테요(늦봄, 가버림)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져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보람 서운하게 무너졌으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한해가 다가고 말아(모란꽃만이 생의 보람)

삼백예순날 하양 섭섭해 우웁내다(5일간 꽃필 때 웃음)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3. 모란꽃과 관련된 설화(신화)

 

(1) 모란과 선덕여왕

① 당태종이 신라에 모란꽃 세 송이가 그려진 그림과 모란씨 석되를 보냄

② 선덕여왕은 모란 그림을 보고 “꽃은 비록 고우나 꽃에 벌과 나비가 없으니 반드시 향기가 없을 것이다" 꽃을 심어 피어본즉 향기가 없었다.

③ 배우자가 없는 선덕여왕은 자신을 조롱한 것으로 착각

④ 모란에는 향기도 있고 벌과 나비가 방문

⑤ 독화법 : 모란과 나비를 함께 그리지 않는 것이 원칙, 나비는 질수(耋壽, 80세를 뜻함)로 부귀영화를 80세로 제한하는 것이 되어 잘못

 

선덕여왕
이미지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apdy/3529428655/

 

(2) 설총의 화왕계

① 백화왕 모란

② 요염한 절세미인 장미

③ 布衣寒士(포의한사) 할미꽃

 

 

(3) 미륵과 석가의 모란꽃 피우기 시합

① 창세신화의 창세가

② 미륵은 만물 창조

③ 석가가 세상 지배권에 대하여 미륵에 도전

④ 석가가 계속 여러 시합에 패배

⑤ 마지막 시합은 모란꽃 피우기

⑥ 모란씨를 심고 꽃을 먼저 피우는 편이 승자

⑦ 모란씨는 미륵의 것이 먼저 피었으나, 미륵이 잠든 사이 석가가 자신의 것으로 하였다.

⑧ 석가가 세상의 주인이 되었다. 모란은 통치권을 상징

⑨ 절에 가면 절의 정원에 모란이 피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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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번(Turban)을 닮아 이름도 튤립(Tulip)

튤립의 꽃말과 특징 그리고 튤립과 관련된 설화를 안내합니다. 또한 상식으로 알아둬야 하는 튤립 파동에 대해 설명도 하고 있으니 상식을 올려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터번(Turban)을 닮아 이름도 튤립(Tulip)

 

봄에 피어나는 튤립은 완전히 피기 전에 이슬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화장한 날씨 속에서 튤립의 형형색색으로 피어 있는 모습은 마치 양탄자를 깔아 놓은 것 같습니다.

 

매년 열리는 튤립 축제에 대한 정보는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2024년 봄, 가볼 만한 튤립 축제 베스트 3선

2024년 봄, 튤립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특별한 축제가 열리는 3곳을 소개합니다. 태안, 대구, 가평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튤립 축제로 봄날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보세요. 2024년 봄, 가볼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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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튤립 꽃의 특징 및 정보

* 봄 들판에 함께 피어있는 튤립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1) 학 명 : Tulipa gesneriana L.

(2) 과명 : 백 합과 liliaceae

(3) 개화기 : 4~5월

(4) 별명 : 울금향, 울초

(5) 꽃말 : 박애, 애정고백, 희망 없는 사랑

(6) 특징

 - 지중해, 중앙아시아 원산지, 1554년 유럽

 - Tulipa의 이름 유래는 터키의 Turban(두건)을 닮아서 지어지게 됨

 - 바이러스 병으로 인해 화란(네덜란드)이 구군생산 (90%) 공급

 - 꽃은 왕관, 잎은 검(刀), 뿌리는 금괴 모양

 

튤립 이미지
Image by 8926 from Pixabay

 

2. 튤립과 관련된 설화(신화)

① 화란의 한적한 시골에 아름다운 소녀

② 그녀는 세 명의 청년을 사랑하게 되었다.

③ 성주의 아들(왕관), 기사(명성), 상인의 아들(황금)

④ 성주의 아들이 맨 먼저 청혼, 선물은 왕관 - 승낙

⑤ 두 번째로 기사가 선물로 가보인 검을 주겠다며 청혼 - 승낙

⑥ 상인의 아들이 금덩이를 주겠다며 청혼 - 승낙

⑦ 세 청년은 모두에게 결혼을 약속한 것을 알게 되어 분노

⑧ 행실이 나쁜 여자로 여기고 셋이 그 처녀를 죽임

⑨ 죽은 여자의 얼굴은 평온하고 아름다웠음 - 그녀가 사랑한 것은 왕관도, 보검도, 금괴도 아닌 세 청년을 사랑했기 때문에

⑩ 세 청년도 그녀의 사랑을 느낌

⑪ 플로아 여신(꽃의 여신)은 그녀의 박애정신에 감탄하여 튤립 꽃으로 환생시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라는 작품으로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얀 베르메르'(Johannes Jan Vermeer, 1632~1675)의 작품입니다. 그는 튤립 파동이 일어나고 있는 네덜란드를 어떻게 느꼈을까요? 아무튼 그는 머리에 천으로 터번을 만들어 두르고 있는 소녀의 알 수 없는 미소와 눈빛을 초상으로 남겼습니다. 출처 : https://ko.m.wikipedia.org/wiki/%ED%8C%8C%EC%9D%BC:Girl_with_a_Pearl_Earring.jpg

 

※ 튤립 파동(Tulip mania)

튤립 하면 네덜란드를 생각하게 됩니다. 원래 튤립은 터키가 원산지인데 1630년대 네덜란드에서 수입하면서 유럽의 많은 인기를 받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사재기를 하듯이 튤립도 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고 사고 싶은데 물건이 없다 보니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꽃도 없는데 미래 어느 시점을 정해서 특정한 가격으로 매매하는 선물거래 방식이 등장하고, 심지어 1630년대 중반에는 튤립 뿌리 하나가 8만 7000유로(약 1억 6000만 원)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가격은 몰락하게 되고 팔겠다는 팔겠다는 사람이 넘쳐 나면서 튤립에 투자했던 상인들은 순식간에 빈털터리가 되었고, 귀족들은 영지를 담보로 잡히게 됩니다.

 

이처럼 튤립 파동(버블)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벌어진 과열 투기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당시 네덜란드 황금시대였고, 네덜란드에 새롭게 소개된 튤립 구근이 너무 높은 계약 가격으로 팔리다가 급락하는 거품 경제를 묘사하는 말입니다.

 

실제 튤립의 번식률이 적어 비쌀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되었지만, 말 그대로 튤립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거품 그 자체였습니다.

 

꽃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봄꽃 이야기  》

 

여름꽃 이야기  》

 

가을꽃 이야기  》

 

겨울꽃 이야기  》

 

 

설총이 신문왕에게 장미꽃과 비교하여 말한 할미꽃

설총이 신문왕에게 장미꽃과 비교한 할미꽃 이야기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Pulsatilla koreana Nakai 할미꽃

Pulsatilla cemua Spreng 가는 잎 할미꽃

Pulsatilla davurica Spreng 분홍 할미꽃

Pulsatilla davurica Nakai 산 할미꽃

(2) 과명 : 미나리 아재비과 Ranunculaceae

(3) 개화기 : 4월

(4) 별명 : 백두옹, 부활절 꽃 (부활절 달걀 염색)

(5) 꽃말 : 사랑의 배신, 슬픈 추억

(6) 특징 : 꽃잎은 없고 꽃받침 6개가 꽃잎처럼 발달, 꽃밥은 노랑 암술대의 털(4cm) 자라 깃 모양(하얀 머리털), 다년생, 뿌리에 사포닌 함유 (신경통, 지사제)

 

할미꽃 이미지
Pixabay로부터 입수된 pasja1000님의 이미지 입니다.

 

2. 할미꽃과 관련된 문학

- 이은상 [할미꽃]

겉 보고 늙었다 마오 마음속 붉은 것을

해마다 봄바람에 타는 안을 끄지 못해

수심에 숙이신 고개 어느 분이 알리오

 

3. 할미꽃과 관련된 설화(신화)

(1) 할미꽃 전설

- 할머니와 두 손녀딸을 키움

- 큰손녀는 예쁘고 작은손녀는 마음씨가 예쁘다.

- 큰손녀는 부잣집에 출가, 작은손녀는 고개 넘어 산골 작은집에 출가

- 처음에는 큰손녀 집에 의탁, 세월이 가면서 홀대

- 할머니는 작은손녀를 그리워 고개를 넘기 시작, 기진

- 산 고개 위에서 작은 손녀 집을 바라보며 영면

- 작은 손녀사위가 할머니를 양지바른 곳에 매장

- 그리고 할머니 무덤가에 꽃이 피어남

 

(2) 화왕계(花王戒) 설총이 신문왕에게 경계사

- 화왕은 꽃 중의 왕(모란)

- 온 세상의 꽃의 정령들이 화왕을 배알하고 칭송

- 붉은 얼굴, 옥 같은 이에 날씬한 장미의 등장 - 흰 모래 벌 위에 푸른 바다를 마주 보며 봄비에 목욕하고 맑은 바람을 맞으며 노는 장미로 소개(명사십리 해당화)

- 대왕을 침실에서 모실 것을 제의

- 한 남자가 배유에 가죽띠를 두르고 백발에 지팡이를 짚고

- 무연한 광야에 뒤로는 높은 산에 의거하여 사는 백두옹이라고 자신을 소개

- 풍요로운 음식 술 차 그리고 화려한 의복으로 살지만, 원기를 회복하고 병을 낫게 하는 명약이 필요. 좋은 옷감은 식과 삼으로 만들지만, 풀이나 갈(칡넝쿨)로 만든 천한 옷도 버리지 말아야 진정한 풍요로움(귀천을 모두 포용)

- 백두옹은 계속해서 충언 - “대왕은 의리가 있다고 들었는데 지금 장미 앞에 흔들거리니 어찌 현명한 왕이라 칭하겠는가?"

- 설총은 할미꽃과 장미를 비교해서 신문왕에게 직언

- 이 내용을 여인을 탐하는 왕들의 경고장으로 남김

 

감은사지석탑
신라 문무왕은 삼국통일을 이룬 후 나라를 더욱 굳게 지키기 위해 이 절을 짓기 시작했으며 신라 31대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즉위한 이듬해(682)에 완공하고 감은사(感恩寺)라 하였다.

 

 

 

히아킨토스의 이마에서 흘린 피가 꽃으로 피어난 히아신스

히아신스

낮보다 밤의 향기가 더욱 그윽한 히아신스에 대해 알아볼까요.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Hyacinthus orientalis L.

(2) 과명 : 백합과

(3) 개화기 : 봄, 초여름

(4) 꽃말 : 승부, 슬픔, 추억, 겸손한 사랑

(5) 특징

- 지중해, 터키 원산

- 꽃 색 다양

- 수경재배

- 반음, 양지

- 저온처리 - 촉성재배


히아신스Pixabay로부터 입수된 Jill Wellington님의 이미지 입니다.


2. 히아신스와 관련된 설화(신화)

① 히아킨토스(Hyakinthos)는 아폴론(태양신)의 사랑을 받음

② 아폴론은 운동과 사냥 소풍을 갈 때에도 소년과 동행

③ 그가 좋아하는 악기(리라)나 화살도 잊을 정도

④ 스파르타 인근의 아미클라이까지 가서 원반던지기 놀이를 함

⑤ 서풍의 신 제피로스(Zephyros)가 시기하여 바람을 불어 원반이 히아킨토스의 이마에 맞게 함 피 흘리며 죽어감

⑥ 아폴론의 노력도 허사 결국 절규함 “나의 리라는 그대를 찬미하고 내 노래는 그대의 슬픈 영혼을 말하리라. 그대는 나의 비통을 새긴 꽃이 되어라”

⑦ 이마에서 흘러내린 피가 풀 섶을 물이이고 그 피가 꽃으로 변함

⑧ 봄마다 피는 히아신스

⑨ 혹은 그들은 저 원반 던지는 사람들에게 열중하여 양쪽을 다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히아킨토스의 슬픈 죽음을 슬퍼했을 것이다. 제피로스의 잔인한 손이 그를 죽였을 때, 이제는 제피로스도 뉘우쳐 포이보스가 하늘을 오르기 전에 슬피우는 비속에서 이 꽃을 어루만진다.



어느 날 원반던지기 놀이를 하자고 했을 때 아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물어왔다. 


아들 : "아빠 원반이 이마에 맞으면 어떡해???"

나 : "응? 왜?"

아들 : "아냐. 그리스 신화를 읽었는데, 그냥 걱정이 되서...요"

나 : "맞아도 안 죽어, 겨우 플라스틱인걸..."



봄꽃 이야기 - 아네모네

 아네모네꽃 이야기 

 

1. 아네모네 꽃말 및 특징

(1) 학명 : Anemone coronaria L.

(2) 과명 : 미나리아재비과

(3) 개화기 : 4-5월

(4) 별명 : 옹초, 바람꽃

(5) 꽃말 : 덧없는 사랑, 고독, 사라져간 욕망(보라꽃 : 당신을 믿으며 기다려, 빨강 : 당신을 사랑합니다, 흰색 : 기대 희망)

(6) 특징

- 다년생 초본식물

- 지중해 원산

- 바위정원(모래)

- 종자번식(가을파종), 괴경

- 양지식물

아네모네 꽃 이미지
아네모네 꽃 이미지 : Pixabay로부터 입수된 Pezibear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아네모네와 관련된 문학

 

* 밀턴은 [코무스]에서 아프로디테(비너스)와 아도니스의 이야기를 노래함. 

BC500년경부터 아도니스제가 그리스 여성들에 의해 행해짐.

 

히아신스와 장미가 피는 꽃밭

젊은 아도니스가 때때로 와서 쉬고

감미로운 마음으로 그 깊은 상처를 치료하던 곳

그 땅 위엔 아시리아 여왕이

슬픈 얼굴로 앉아 있다.

 

 

* 박혜경의 아네모네

 아네모네에 대한 이야기를 알게 되면 더욱 가슴에 와닿는 노랫말입니다.

 

가슴속에 구겨 넣었던 그 감정이

내 안을 다시 차고나와

원망했던 미워했던 널 반기려 하네

 

*숨 막히도록 끌어안고 뜨겁게 감싸고

싫증나 버려진 인형 그 모습 내 모습인걸

까맣게 잊어버린 채 네 작은 눈길에 홀려버리는걸

 

밀어내고 거부할수록 더 깊이

니안으로 빠져 들어가 상처내고 할퀴었던

넌 이제 아물어가네

 

**무섭도록 다 빼앗고 전부 너로 채우고

싫증나 버려진 기억 이 모습 내 모습인걸

아파도 길들여진 채 네 작은 관심에 홀려 버리는 걸

 

꿈속에서도 도망칠 수 없는

 

3. 아네모네와 관련된 설화(신화)

티치아노가 비너스와 아도니스에 대한 그림을 남겼다. 하지만 어떤 것이 진짜지???

"Lausanne version" (Ashmolean Museum, Oxford)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Venus_and_Adonis_(Titian)

위와 아래 그림을 비교해 보면 가장 큰 차이점은 구름 사이로 뻗어 나오는 빛줄기의 차이점이 가장 크다. 큐피트(에로스)는 미래를 직감하는 듯한 표정으로 뒤로 물러나 있다. 어쩌면 자신의 장난(큐피트의 화살)을 후회하고 있는 중일지도 모르겠다.

아도니스는 제발 귀찮게 좀 하지 말라는 표정으로 바라 보고 있는 것 같다. 운명을 직감이라도 하듯이 아프로디테(비너스)는 아도니스에게 매달려 있다. 두 마리의 강아지는 사냥을 재촉하고 서 있다.

Titian: Venus and Adonis
Venus and Adonis by Titian, Prado, 1554. The "Prado type"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Venus_and_Adonis_(Titian)

 

위와 아래의 그림의 큰 차이점은 뒤에 있던 큐피트가 앞으로 나와 바라보고 있다. 위의 작품 보다 아프로디테의 눈망울이 더욱 애절해 보인다. 느낌상 더욱 두 사람의(아~ 아프로디테는 사람이 아니지...) 거리도 더 가까워 보인다.

Venus and Adonis
Titian, Venus and Adonis, 1553. Oil on canvas, 107.7 x 133.4 cm.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출처 : https://www.nga.gov/collection/art-object-page.1223.html

 

- 아프로디테는 어느 날 아들 큐피드(에로스)와 놀다가 큐피드의 화살에 상처를 입습니다.

- 상처를 치료하던 중 미모의 사냥꾼 소년 아도니스를 보게 됩니다. 

- 아도니스를 사랑하게 됩니다.

- 아도니스는 나무가 된 미르라의 아들입니다.

- 미르라는 피그말리온의 손자 키니라스 왕의 아름다운 딸입니다.

- 많은 귀족 청년들이 미르라에게 청혼을 하지만, 미르라는  아버지 키니라스왕을 사랑합니다.

- 어둠을 틈타 아버지 침소에 들어 임신을 하게 된 미르라는 아버지를 피해 9달을 도망 다니다가 만삭이 됩니다. 

- 더 이상 도망 다닐 수 없게 되었을 때 신들에게 기도를 합니다. 

-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몸이 되게 해주세요."

- 그렇게  미르라는 나무가 되었고, 미르라가 흘린 눈물은 물방울이 되어 흘렀는데... 그 물방울이 바로 몰약(몰약나무에 상처를 내어 받아낸 유액을 건조시켜 만든 약재)입니다. 

- 그런 탄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던 아도니스를 아프로디테가 사랑하게 됩니다. 

- 그녀는 놀러 다니던 파포스(아프로디테 신전이 있는 도시)도, 하늘나라에도 가지 않고 항상 아도니스만을 따라다닙니다.

- 이제까지는 그늘에서 미모만 가꾸었지만 지금은 아도니스와 함께 사냥을 다닙니다.

- 아르포디테는 늑대, 곰 등 맹수들은 피하면서 사냥하도록 아도니스를 주의 시킵니다.

- 하늘에 볼일이 있어 백조가 이끄는 이륜마차를 타고 하늘에 올라가게 됩니다.

- 아프로디테의 주의에 귀를 기울이기에는 너무 젊은 아도니스는 자신의 용맹을 시험이라도 하듯 멧돼지 사냥에 나섭니다.

- 멧돼지의 옆구리에 창을 꽂았지만, 멧돼지는 창을 뽑아내고 아도니스를 공격, 어금니로 아도니스의 옆구리를 물어 뜯습니다.

- 아도니스의 신음소리가 아프로디테에게까지 들려 그녀는 급히 지상으로 내려왔으나 이미 아도니스는 상처투성이 시체가 되어있습니다. 

- 그녀의 슬픔은 극에 달했고 운명의 여신을 원망합니다.

- “그래, 운명의 신들아! 또 너희들이었구나.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완전한 승리는 주지 않겠다. 내 슬픔의 기억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으리라. 나의 아도니스여 그대의 죽음과 내 비탄은 해마다 새로워지리라. 아무도 이를 말리지 못할 것이다.”

- 그녀는 넥타를 아도니스의 피에 뿌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핏빛의 꽃이 피어났다 그리고 시들었다 합니다.

 

 

 

-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도니스가 젊은 나이에 죽은 것처럼 바람만 불어도 꽃잎이 떨어지는 안타까운 꽃 아네모네랍니다.

봄꽃 이야기 - 수선화

수선화 꽃


1. 수선화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Narcissus tazatta var. chinensis Roemer

(2) 과명 : 수선화과

(3) 개화기 : 2-3 월(가을에 심음)

(4) 별명 : 금잔은대, 여사화, 능파선

(5) 꽃말 : 자애, 짝사랑

(6) 특징 : ① 지중해, 중국남부원산 ② BC 1500년경 그리스인 사원장식 ③ 이집트 묘지 벽에 수선화

수선화꽃Pixabay로부터 입수된 Jill Wellington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수선화와 관련된 문학


수선화에게 / 정호승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갈대숲에서 가슴검은도요새도 너를 보고 있다

가끔은 하느님도 외로워서 눈물을 흘리신다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네가 물가에 앉아 있는 것도 외로움 때문이다

산그림자도 외로워서 하루에 한 번씩 마을로 내려온다

종소리도 외로워서 울려퍼진다.


수선화 / 워즈워스

때마침 찾아간

황금빛으로 빛나는

한 무리의 수선화

내 마음은 기쁨에 넘쳐

수선화와 함께 춤을 춘다.


로버트 헤릭

고운 수선화여

그렇게 빨리 지다니

슬프구나

아첨에 솟은 해가 아직

정오에 이르지 않았는데

머물라, 머물라

서두는 해는 달려가

저녁 기도 시간 될 때까지

우리모두 기도하고 너와 같이 가련다


3. 수선화와 관련된 설화(신화)

(1) 그리스 신화

그리스 신화에 나르시스라는 양치기 미소년이 있었다. 요정들이 사랑의 경쟁을 벌였으나 나르시스는 무관심합니다. 요정들은 질투의 여신에게  

"나르시스로 하여금 참사랑에 눈 뜨게 해달라고, 그리고 바로 그 사랑이 깨어지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얼마 후... 양치기 소년은 목말라 물을 마시러 샘을 갔다가 샘 속의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사랑을 빠집니다. 소년은 몰 속의 사람이 아름다운 요정으로 착각하고 잡으려고 손을 뻗어 보지만 결국에는 잡지 못한다. 사랑에 빠진 소년은 그렇게 며칠을 하다가 결국 지쳐 샘에 빠져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꽃이 피어나게 되는데 그 꽃이 바로 수선화입니다.


(2) 중국 능파선

삼국지에 원소의 며느리이며 미인으로 소문난 견씨가 원소가 패하자 조조의 아들 조비의 첩이 된다. 그런데 조비의 아우 조식이 형수를 연모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조비는 아우 조식을 미워하게 된다. 결국 그녀에게는 사약을 내리고, 조식에게는 그녀의 베개를 주게 된다.

조식은 결국 꿈에 견씨를 만나 자신을 수선(水仙)이라 소개하고, 그녀에 대한 노래 낙신부(洛神賦)를 꿈속에서 지어 불렀다고 합니다. 


수선화 나르시스 이미지카라바조의 나르시스


3월 이면 수선화가 피는 시기입니다. 수선화 하면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죠? 나르시스 신화입니다. 수선화 옆의 그림은 미켈란젤로 카라바조(카라바지오) 작품입니다. 39세의 젊은 나이에 죽은 카라바조의 작품인데요.

명함의 대비로 인물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배경은 인물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툭 튀어나온 소년의 무릎과 금방이라도 물속으로 들어갈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표정은 뭔가에 홀린 것처럼 입술은 약간 벌리고 있으며 죽은 사람처럼 힘이 없어 보입니다. 이미 한 손은 물 속에 비친 자신을 잡으려고 담갔지만 물의 파장은 아직 없습니다. 물의 파장이 없기 때문에 아직 자신의 얼굴을 또렷하게 잘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 속에 모습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미소년의 모습이 아닙니다. 

왠지 물 속의 모습은 무척이나 우울해 보입니다. 어쩌면 빛이 없는 반대편의 모습일 수도 있겠네요. 어쩌면 작가 자신의 자화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그는 사람들과 말싸움을 벌였고, 사회의 질서와 도덕을 무시하는 거친 삶을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자유분방한 생활과 변덕이 심했던 그는 7번이나 감옥을 들락 거렸고, 그런 삶의 종말은 누군지도 알 수 없은 사람의 복수의 칼에 찔려 죽게 됩니다. 

바로크의 시작을 가져온 그의 재능을 삼켜 버린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신 이었습니다. 자신의 내면의 어두운 그림자가 결국 스스로를 잠식시키고 말았습니다.  


수선화 이미지


간혹 자기를 사랑하는 것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르시즘이라는 부정적 단어 때문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들어다 보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사랑하시나요? 




나폴레옹이 좋아했던 제비꽃

나폴레옹이 좋아했던 제비꽃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Viola mandshurica w. Becker

호제비꽃, 털제비꽃, 흰털제비꽃, 고깔제비꽃, 뫼제비꽃, 왜제비꽃, 알록제비꽃, 잔털제비꽃, 태백제비꽃, 단풍제비꽃, 남산제비꽃, 흰젖제비꽃, 졸방제비꽃, 콩제비꽃, 낚시제비꽃, 노랑제비꽃.

제비꽃은 종자로 번식하며, 수명이 짧은 꽃입니다. 제비가 올 때쯤 꽃이 핀다고 하여 혹은 꽃모양이 아름다워서 ‘물찬제비’와 같아 '제비꽃'으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제비꽃이라는 이름 이외에도, 꽃이 필 때쯤 오랑캐가 쳐들어 왔다고 해서 ‘오랑캐꽃’, 앙증맞고 귀여워 ‘병아리꽃’, 혹은 ‘앉은뱅이꽃’으로, 길게 올라온 줄기를 두 사람이 손으로 어긋나게 잡아 당기는 놀이를  할 수 있어 ‘씨름꽃’, 어린잎은 나물로 이용해서 ‘외나물꽃’, 꽃 밑에 줄기를 잘라 다음 꽃대를 꽃 안으로 통과시켜 꽃반지를 만들 수 있어 ‘반지꽃’이라는 이름도 붙어있습니다.

(2) 과명 : 제비꽃과

(3) 개화기 : 4~5월

(4) 별명 : 오랑캐꽃, 바이올렛 (violet), 씨름꽃, 병아리꽃, 여의초

(5) 꽃말 : 성실, 겸손, 사랑

(6) 특징

- 줄기가 없는 다년생 초본

- 뿌리는 황갈색 또는 흑갈색

- 꽃 색은 자주색(violet), 연보라색

- 500여 종, 우리나라에 60여 종


제비꽃 Pixabay로부터 입수된 8926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제비꽃과 관련된 문학

(1) 동요

냇물 곁 언덕 위에 제비꽃 하나

물새 보고 방긋 웃는 제비꽃 하나

고운 얼굴 물속에 비추어 보며

한들한들 춤추는 제비꽃 하나


(2) 셰익스피어

나는 일찍 피는 제비꽃을 꾸짖고 있다

예쁜 도둑이여, 네가 풍기는 그윽한 향기는

내 임의 숨결에서가 아니라면

대체 어디에서 훔쳐 왔단 말인가.


3. 제비꽃과 관련된 설화(역사)

(1) 이아(소녀)와 아티스(양치기 소년)의 사랑

- 이아는 미남 사냥꾼 아티스를 사랑

- 비너스도 아티스를 사랑

- 비너스는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아들 큐피드(사랑의 신)를 시켜 이아에는 사랑이 불붙는 화살을(불화살=열정=감성), 아티스에게는 사랑이 식게 하는 납 화살(찬 화살=이성)로 명중시켰다.

- 이아는 사랑의 열정으로 아티스를 찾아갔으나 사랑이 식은 아티스는 돌아서 버렸다.

- 이아는 상사병으로 죽고 말았다. (황진희와 서화담)

- 비너스가 이아를 제비꽃으로 환생시켜줌

- 아직 대지가 잠든 마른 잎 속에서 외롭게 피어 사랑을 갈구하는 모습 아프로디테(비너스) : 풍요의 여신, 식물을 육성하는 여신, 사랑의 여신


(2) 나폴레옹과 제비꽃

- 코르카섬 태어남(1804)

- 젊은 시절 : 제비꽃 소대장

- 모스크바 전쟁 패배, 1814년 3월 동맹군 파리 함락

- 엘바섬 귀양길 「제비꽃 필 때 다시 오리라」

- 제비꽃을 암호로 작전 개시, 1815년 2월 26일 엘바섬 탈출 성공.

3월 20일 (제비꽃 필 무렵) 파리 입성

-6월 월터루 전쟁 패배, 7월 동맹군 파리 입성,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

- 1821년 5월 5일 타계 - 오랜 세월 후 그의 시신은 파리로 돌아옴

- 나폴레옹 3세 황제 등극, 제비꽃 인기, 보불전쟁에 패배, 영국 망명 3년 후 사망, 유언대로 제비꽃으로 관을 장식


나폴레옹의 대관식Jacques-Louis David - The Coronation of Napoleon (1805-1807) 출처 : https://en.wikipedia.org/

(3) 제비꽃과 예수

- 예수님의 십자가의 그림자가 제비꽃 위에 드리워짐

- 카톨릭 교회, 성모 마리아 제단을 제비꽃 목걸이로 장식

- 사제들은 장례식 때 보라색 제의 착용

- 미망인은 보라색 수정 패물을 달았음.

하늘공주가 목련꽃이 된 이유

목련

봄에는 매화, 벚꽃도 이쁘지만, 엄청난 꽃 봉우리를 그리고 잎도 없이 꽃들로만 우두커니 서 있는 목련의 자태는 참으로 매혹적입니다. 그리고 목련의 커라단 잎을 책에 끼워두어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꺼내 시들을 적으면 아름다운 작품이 된 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Magnolia kobus A.P.D.C 산목련(20m) - 제주도

Magnolia liliflora Desr 자목련(2~4m) - 중국

Magnolia obovata Thurnb 일본목련(20m) - 일본

Magnolia denudata Desr 백목련(15m) - 중국

Magnolia grandiflora L. 태산목(20m) - 북미

Magnolia sieboldii K.koch 함박꽃나무(천녀화)(7m) - 극동

(2) 과명 : 목련과

(3) 개화 : 3~4월

(4) 별명 : 목란(향기가 난초 같음)

(5) 꽃말 : 연모

(6) 특징

- 백목련과 자목련은 중국원산, 향기가 1-2km까지 퍼질 정도임

- 자목련은 내한성이 약해 중부이남, 양지식물, 내염성이 약함

- 백목련은 내한성이 강함 양•음지에 적용 내염성이 강함(해안에서 생장 가능)

- 태산목은 북미원산, 상록수, 남부지방에만 생장가능, 향기 있음


* 잎 없이 피는 꽃은 시들기 쉬우므로 햇빛과 반대쪽으로 하면 수분증발이 억제됨. 수분이 충분해야 세포가 팽창함 - 꽃도 싱싱하게 됨.

백목련 이미지Pixabay로부터 입수된 dae jeung kim님의 이미지 입니다.


2. 목련꽃과 관련된 문학

-조명화(목련화 일절), 을녀(예쁜 국화꽃)

철학개론 일랑 말자

면사포를 벗어버린 목련이란다

지나간 남풍이 서러워

익잖은 추억같이 피었어라

베아트리체보다 곱던 날의 을남이는

흰 블라우스만 입으면 목련화 이었어라


3. 목련꽃과 관련된 설화(신화)

(1) 하늘공주와 바다 신

- 하늘나라에 예쁜 공주, 그리고 귀공자들 구애

- 공주는 북쪽 바다를 지키는 건장한 해신을 사모

- 마음을 결정하고 궁궐을 탈출 머나먼 북쪽 바다에 도착

- 그러나 해신에게는 예쁜 아내가 있는 것을 알고 낙망

-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절망 차디찬 바닷물에 투신자살

- 해신은 공주의 사랑을 알고 양지쪽에 매장

- 자신의 아내도 잠들게 해서 공주 곁에 묻어버림. 그리고 홀로 삶

- 하늘나라 임금님은 불쌍한 공주는 백목련, 해신의 아내는 자목련으로 환생시킴

- 목련꽃 봉우리가 북쪽을 향한 뜻은? 해신에 대한 연모(?)


* 목련의 꽃말을 잘 나타내는 슬픈 사랑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해신은 무슨 생각으로 자신의 아내를 공주 곁에 묻었는지... 참으로 난감하네요.

네잎클로버처럼 꽃잎 다섯개를 찾으면 행운의 꽃 라일락

라일락 (Lilac)

라일락의 그윽한 향을 누구나 좋아합니다. 하지만 잎은 매우 써서 조금만 씹어도 입안이 마비될 정도입니다. 저도 아내에게 장난을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라일락 향 때문에 아무런 경계심 없이 잎을 받아 먹고는 바로 분노의 주먹을 날렸습니다. 

잎을 이빨로만 살짝 깨물어도 고통을 경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잎 한 장을 다 먹도록 하시면 안됩니다. 

절대 아이들에게는 장난 금지입니다.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Syringa spp.

(2) 과명 : 물푸레 나무과

(3) 개화기 : 4~5월

(4) 별명 : 리라(佛), 수수꽃다리, 정향

(5) 꽃색 : 연자주색, 흰색, 빨간색, 파란색

(6) 꽃말 : 젊은 날의 추억

라일락 이미지Image by Мария Ткачук from Pixabay


2. 라일락과 관련된 노래

- 이문세,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나는 듯 그대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 향기 더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떠나는 듯 그대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하는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저 별이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 향기 더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3. 라일락꽃과 관련된 이야기

- 꽃잎 찾기

① 라일락 꽃잎은 4개인데, 잘 찾아보면 5개짜리도 있거든요.

② “다섯 잎짜리 라일락꽃을 뭐라고 하는 줄 알아요? ‘럭키 라일락’이라고 해요. 그거 이리줘요!"

③ 다섯 잎짜리 라일락꽃을 삼키면 애인의 사랑이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말이 전해 오기 때문이랍니다.

④ 우리나라 원산의 라일락은 정향나무라고 부르죠. 정향이란 뜰이나 정원에 심으며,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 꽃이라는 뜻이에요.

⑤ 꽃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운치 있고 향기 그윽한 라일락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성경에서 골짜기의 백합(Lily of the valley)이라고 표현한 은방울꽃

은방울꽃

 

1. 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Convallaria keiskei

나. 과명 : 백합과

다. 개화기 : 5~6월

라. 별명 : 초롱꽃

마. 꽃말 : 순결

 

은방울꽃 이미지
Pixabay로부터 입수된 Marjatta Caján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은방울꽃과 관련된 설화

① 넓고 시원한 타원형의 잎사귀, 조그만 방울 같은 하얀 꽃들, 휘어진 줄기에 한 줄로 나란히 매달린 아침 이슬 같은 모습, 그것들을 보고 있으면 청순하다는 말이 바로 저런 것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② 귀족적인 세련미를 느끼게 한다. 무르익은 그런 농염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청초하고 우아한 아름다움이다.

③ 이 꽃은 형태가 고아하고 청초할 뿐만이 아니라 그 향기 또한 맑고 깨끗하다. 서양에서는 일찍부터 향수의 원료로 사용됐다. 이 꽃을 ‘향수초(香水草)’라고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④  영국 사람들은 이 꽃을 Lily of the valley. 즉 ‘골짜기의 백합’이라고 하는데, 이 이름이 제일 먼저 언급된 문헌은 <구약성서>이다. 아가(雅歌)의 기록이 기원전 1020년경이라고 하니 아주 오랜 이야기라 하겠다.

⑤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이로다" 술라미 소녀의 말이다.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로구나" 목동의 회답이다.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 다시 소녀의 말이다.

⑥ 아무튼, 소녀가 자신을 ‘골짜기의 백합’에 비유한 것은 자신은 보잘것없는 작은 존재라고 함으로써 겸양의 미덕을 나타내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얼마나 자신을 사랑스러운 존재로 부각하고 있는가는 은방울꽃을 상상함으로써 짐작이 가고도 남을 것이다.

⑦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는 ‘오월의 꽃’, 즉 May Flower로 불리기도 하며, 휘어진 줄기에 여남은(열 남짓한 수) 개나 되는 조그만 흰 꽃이 줄을 지어 차례로 핀다고 하여 이것을 ‘천국에의 계단’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사랑에 취하도록 하는 등나무 - 경북 월성 팽나무와 등나무 이야기

등나무

빨래터의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줬던 등나무는 사랑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잎을 삶아 먹으면 틈이 생긴 애정이 회복이 된다거나, 꽃 잎을 말려 음양침에 넣으면 금슬 좋아진다거나, 등나무 아래서 만나면 다시 사랑이 이루어 진다거나... 아무래도 등나무의 얽히고 설킨 모습 때문인 것 같습니다.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Wisteria floribunda A.P.DC 등나무(자등)

Wisteria alba Rehder et wilson 흰꽃등나무(백등)

(2) 과명 : 콩과

(3) 개화기 : 5월

(4) 별명 : 참등, 자등(緊藤) = 강진향(降眞香)

(5) 꽃말 : 환영, 사랑에 취함

(6) 특징

① 중국원산

② 덩굴 목본식물

③ 번식 : 종자번식, 휘묻이

④ 정원그늘로 많이 이용

⑤ 등나무 공예

⑥ 향을 만들어 태우면 연기가 곧게 올라가 신이 향기를 좋아해서 강림한다고 함


등나무 이야기Image by nightowl from Pixabay


2. 등나무와 관련된 설화

① 신라 때 어느 시골 마을에 두 자매가 살았음

② 이들은 늠름한 같은 마을 총각인 화랑을 짝사랑

③ 화랑이 전쟁터에 나간 후 이들 친자매는 둘이 화랑을 사랑한 것을 알게 되어 서로 양보

④ 화랑의 전사 소식에 두 자매는 충격과 슬픔으로 연못에 부둥켜안고 투신

⑤ 그리고 등나무가 돋아 나왔다. 마을 사람들은 등나무가 두 자매의 넋이라 믿었다.

⑥ 전쟁이 끝나자 화랑은 죽지 않고 돌아와 이 슬픈 사연을 듣고 자신도 연못에 투신

⑦ 그리고 팽나무가 자라났음. 등나무는 팽나무를 휘감고 지금도 함께 살고 있다고 함

⑧ 경북 월성군 월곡면 오류리 팽나무와 등나무(천연기념물 89호)


먹을 수 있는 진달래(참꽃)와 먹을 수 없는 철쭉(개꽃)

봄의 전령사인 진달래와 철쭉은 봄을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릴적 먹었던 진달래 꽃과 철쭉은 그 생김새가 비슷한데 구분하는 방법도 안내해 드리고 진달대와 철쭉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와 문학들을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먹을 수 있는 진달래(참꽃)와 먹을 수 없는 철쭉(개꽃)

 

1. 진달래와 철쭉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진달래 (3m) : 잎보다 꽃이 먼저 나온며, 꽃이 지고 잎이 나온다. 먹을 수 있다.

Rhododendron poukhanense Lev. 산철쭉(1~2m) : 잎과 꽃이 같이 나오며, 꽃 잎에 주림이 있고 검은 반점과 끈끈한 액이 있다. 독이 있어 먹으면 안 된다.

(2) 과명 : 진달래과

(3) 개화기 : 4~5월

(4) 별명 : 두견화, 산철쭉=연달래=개진달래, azalea

진달래(분홍) = 처녀

번달래(중간색) = 중년부인

막달래(보랏빛) = 할머니

사춘기 처녀 = 진달래(젖꼭지 색깔 - 선홍) 이규태

성숙한 처녀 = 난달래(젖꼭지 색깔 - 심홍)

(5) 꽃말 : 첫사랑, 사랑의 기쁨, 절제

(6) 특징 : 척박한 산성토양, 전국의 모든 산에서 자람 – 강한 생명력을 지님

 

진달래꽃
Pixabay로부터 입수된 ILBONG NAM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진달래와 관련된 문학

(1) 한국인의 얼

-이흥렬 [바위고개 2절] - 1933 저항곡

 

바위고개 핀 꽃 진달래꽃

우리 님이 즐겨 즐겨 꺾어주던 꽃

임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인은 가고 없어도 잘도 피었네

 

- 김소월 [진달래]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말없이 고이보내 드리우리다

영변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 오리다

가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쁜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나라꽃으로 추천(식물학회)

이북 국화는 목련, 김일성이 진달래 좋아했음(항일 빨치산 투쟁을 상징하는 꽃)

 

(2) 두견새와 진달래(사향회구)

- 소세양 [두견 - 양곡집]

망제의 넋이런가 밤마다 슬피 울어

저녁 해에 붉은 꽃은 온 산이 불붙는 듯 토해서

흐른 피에 꽃가지가 물이드네

시절은 봄바람 부는 이월이라네

 

-서정주[귀촉도] 촉나라 망제이름이 두우 - 두견새

눈물 아롱아롱

피리 불고 가신님의 밟으신 길은

진달래 꽃비 오는 서역 삼만리

흰 옷깃 여며여며 가옵신 님의

다시 오지 못하는 파촉 삼만리

신이나 삼아줄 걸 슬픈 사연의

올올이 아로새긴 짚신매투리

은장도 프른 날로 이냥 베어서

부질없는 이 머리털 역어 드릴걸

초롱에 불빛 지친 밤하늘

굽이굽이 은핫물 목이 젖은 새

차마 아니 솟는 가락 눈이 감겨서

재피에 취한 새가 귀촉도 운다

그대 하늘 끝 홀로 가신님아

 

(3) 강한 생명력(봄)

- 이은상[4월 혁명 기념탑]

해마다 4월이 오면 접동새 울음 속에

그들의 피 묻은 하소연이 들릴 것이오

4월 오면 봄을 선구하는 진달래처럼

민족의 꽃들은 사람들의 가슴마다 되살아 피어나리

 

- 이영도[진달래]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묏동마다

그날 쓰러져간 젊음 같은 꽃 사태

열렬히 꿈도 서러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3. 진달래와 관련된 설화(신화)

(1) 연달산의 참꽃과 개꽃

- 연달산 정상은 꽃으로 덮음

- 두 선녀가 죄를 지어 연달산에 귀양

- 나무꾼 아들이 정상을 천신만고 끝에 올라감

- 꽃 들판이 열려 있음, 가도 가도 꽃구름뿐, 선녀들의 노랫소리

- 선녀들을 숨어서 보다가 급습, 팔목을 잡음

- 인간과 두 선녀가 함께 꽃을 먹으며 살다.

- 나무꾼도 꽃처럼 미남이 되어가다. 두 선녀의 한 남자를 향한 사랑 경쟁

- 한 선녀가 싸우다 절벽에 떨어져 죽음 - 온산에 빨간 꽃이 피다.

- 남은 선녀는 나무꾼과 자녀를 낳았다.

- 그 선녀는 산에 꽃을 따먹다 죽으며 “내가 죽인 친구는 나에게 원수를 갚는구나, 온산에 피어있는 붉은 꽃은 선녀의 넋이니 먹으면 죽습니다. 장사 후 꽃나무 줄기를 잘라내시오. 늦게 피는 꽃은 먹지 마시오(개꽃). 일찍 피는 꽃은 먹어도 됩니다(참꽃).

- 먼저 피는 꽃은 진달래(참꽃) 나중에 피는 꽃은 철쭉(개꽃)

 

철쭉 이미지
Pixabay로부터 입수된 dae jeung kim님의 이미지 입니다.

 

(2) 나무꾼과 진달래

- 선녀가 진달래꽃을 심다가 벼랑에서 떨어져 다침

- 나무꾼이 집으로 업어가 간호

- 결혼, 딸을 낳음-달래

- 선녀는 하늘로 올라감, 이별

- 사또 부임, 달래를 요구, 거절, 효시

- 나무꾼도 달래의 시체를 안고 울다가 죽음

- 달래의 시체는 사라지고 나무꾼의 시체가 꽃눈이와 꽃무덤

- 해마다 꽃 무덤에 빨간 꽃이 피다.

- 나무꾼 성은 [진] 씨 딸[달래]→진달래

 

꽃말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봄꽃 이야기  》

 

여름꽃 이야기  》

 

가을꽃 이야기  》

 

겨울꽃 이야기  》

 

 

봄꽃 이야기 - 매화

  매화꽃 이야기 


1. 꽃의 특징 및 정보

(1) 학명 : Prunus mume Sieb. et zucc. : 분홍매화(원종)
             Prunus alba Rehder : 흰 매화
(2) 과명 : 장미과
(3) 개화기 : 3~4월
(4) 별명 : 매실나무, 一技春, 隱速士
(5) 꽃말 : 고결, 충실, 인내, 정절
(6) 특징
- 중국원산 낙엽 활엽성 교목으로 약 2000년 전에 도입
- 서울 이남 양지바른 곳, 내염성이 약함. 정원수로 식재

2. 매화와 관련된 문학

동양에서는 매화와 관련된 많은 문학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나오는 매화의 모습에 아마도 많은 영감을 받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의 내면을 들어다 보고 단련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동양 철학이 들어가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그 얇디 얇은 꽃 잎이 매서운 바람을 이겨내고 봄을 알리는 그 모습에 다들 매료됩니다. 또한 겨울내 갇혀 있어 답답한 마음에 가장 먼저 희소식을 전해는 봄의 전령사이기에 매화꽃을 소재로 이런 저런 노래를 만들어 부르는 것 같습니다. 

(1) 봄소식

당나라 백낙천의 [춘풍]

봄바람은 제일 먼저 매화를 피게 하고
앵두, 살구, 복숭아, 자두꽃이 차례로 피네

안민영 [영매가]에서

어리고 성긴 가지 너를 밋지 아녔더니
눈 기약 능히 직혀 두세송이 퓌었고나
촉 잡고 갓가이 사랑헐제 암향조차 부동 터라

양상경의 [매화]

그믐밤 달 없건만 달 있는 듯 밝어있고
품어내는 향기에는 정성이 가득 하구나
그 정성 술잔에 띄워 마실수록 향기롭네

눈 속의 매화꽃Pixabay로부터 입수된 Myriam Zilles님의 이미지 입니다.

(2) 희망과 회춘

이육사[광야]에서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시를 뿌려다

매화

매화 옛 둥거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든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3) 선비정신, 군자, 절개

이황(퇴계) [호당매화]에서

천연한 옥색은 세속의 어둠을 초월 하고
고고한 기개는 뭇꽃의 요란스러움에 끼어들지 않네

작자미상 - 萬壑(만학) 많은 골짜기

매화 핀다거늘 산중에 드러가니
봄 눈 깊헌는데 만학이 힌빛이라
어디서 꽃다운 향내는 골골이셔 나르니

(4) 순결한 미녀

이황 「대월영매」 에서

군옥산 높은 봄에 제일의 선녀인가
눈같이 흰 살결 꿈에 본 듯 아리땁네

(5) 애정의 주물(呪物)

시경의 「국풍 · 소남」 에서

가지에 떨어지는 매실은
그 개수는 일곱 일세
나를 원하는 분은
행운을 갖다 주오

가지에 떨어지는 매실은
그 개수가 셋이네
나를 원하는 분은
지금 서둘러 주시오

가지에 떨어지는 매실은
광주리에 가득 찼네
나를 원하는 분은
바로 만나기를 바라오

매림에서 상대방에게 매실을 던져 애정을 표시한 관습을 노래한 것.
매실의 신맛이 입덧의 특효약 -> 출산주물

붉은 매화꽃Pixabay로부터 입수된 gen hyung lee님의 이미지 입니다.

3. 매화와 관련된 설화(신화)

(1) 매화와 휘파람새

① 도공과 약혼녀 
② 결혼 3일 전 약혼녀의 죽음
③ 약혼녀의 무덤가에 매화 한그루
④ 매화를 옮겨 자기 정원에 심음
⑤ 매화를 사랑하다가 도공도 죽음
⑥ 죽은 도공 옆에 도자기 - 예쁜 새 = 휘파람새
⑦ 그 새는 매화나무에 앉아 슬프게(?) 울더라.
   - 윤회설, 여자는 죽어 꽃이 되고 남자는 죽어 새가 되리라. (아마 나비)

(2) 조조의 매림지갈(梅林止渴)

① 삼국시대 조조와 군사를 거느리고 출병
② 군사들이 갈증으로 행군이 불가능
③ 조조는 [저 산을 넘으면 거기에는 큰 매화나무 숲이 있다. 어서 가서 매실을 따먹자.]
④ 입의 군침으로 갈증 해소.
* 나폴레옹은 이탈리아 침범 때 알프스를 넘으며 아름다운 여자가 저 산 너머에 많이 있다. -> 인간 본능 자극 : 식욕, 성욕

(3) 임포의 매처학자(梅妻鶴子) 

① 중국 사람, 애매가
② 항주의 서호 부근에 은거
③ 매화를 아내로, 학을 아들로, 사슴을 집안 심부름꾼으로 삼음.

뭇꽃들 시들어 모두 졌는데 홀로 선연히 피어
조그마한 정원의 흥정을 독차지하는구나.
성긴 가지 그림자는 호수에 어리비치는데
그윽한 향기가 피어날 때 달빛은 어스름 하구나

(山園小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