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레몬을 먹고 키웠던 레몬 나무입니다.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는데 생각 보다 강한 녀석입니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무인데도 베란다에서 여러 해 겨울을 보냈지만 현재까지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키도 쑥쑥 자라서 베란다 천정까지 올라갔는데... 답답해 보여서 잘랐습니다. 잎도 시원 시원하고 1년 내내 푸른 잎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여름이면 올라오는 새순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랑스러운 나무입니다.
레몬 나무의 장점은 잎을 만지면 레몬향이 진하게 납니다. 마치 허브처럼 그 향이 '상큼함'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가시가 크고 찔리면 많이 아픕니다. 그래서 저는 손톱깎이를 가지고 손질을 해 주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가시는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키워 오면서 큰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화분은 일단 물빠짐이 좋고, 햇볕이 잘 드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놔뒀습니다. 자리가 좋아서인지 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을 키웠지만 레몬 열매는 구경할 수 없습니다. 이곳 저곳을 찾아보니 원래 그렇다고 합니다. 레몬씨를 발아한 나무에서는 열매가 없다고 하네요. 살짝 아쉽지만 레몬향을 주는 것으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순천을 두 번이나 방문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여행지입니다. 첫 번째 여행은 순천은 그냥 거쳐 지나 가는 곳이었습니다. 목적지가 포항에서 해남이다 보니 하루만에 갈 수 없어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순천에서 1박을 했습니다.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서 서둘러 텐트를 치고 순천만 습지를 돌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어려 꼬막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먹고 다음 날 가기 전에 낙안읍성을 한 바퀴 돌고 해남으로 이동했습니다.
꼬막도 그립고, 국가정원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워 다시 여행 일정을 넣어 순천을 여행했습니다. 그때도 저녁 무렵에 도착해서 아랫장 야시장과 다음 날 국가정원과 습지 그리고 다음 날은 낙안읍성까지 돌아 보고 돌아 왔습니다. 아이들은 갯벌 체험을 하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 다시 오자 하고 돌아 왔습니다.
다시 가봐야겠다고 결심은 하지만 거리가 있어 쉽게 일정을 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일정을 잡는다 해도 순천만 여행하기 보다는 여수나 보성을 넣어 여행을 할 것 같아 그때도 또 아쉬움이 남을 것 같네요.
순천 가볼만한 곳
순천하면 꼭 가봐야 할 코스가 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그리고 낙안읍성은 어떻게든 가보셔야 합니다.
1. 순천만 국가정원
국가정원의 경우 크기가 어마 어마 합니다. 쉽게 생각하고 가시면 안됩니다. 필히 편한 운동화를 신고 가시기 바랍니다. 국가정원에서 습지는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습지까지 돌아 보시려면 꽤 많은 거리를 운동하셔야 합니다. 여러 국가들의 정원들을 보면서 분명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가을에는 갈대축제(9월~10월 중)가 열립니다. 순천만, 순천만국가정원, 순천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축제로 드넓은 갈대밭에서 축제가 열려 가을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순천만 국가정원 주소 : 국가정원1호길 47)
여름 보다는 가을 여행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1억송이 국화의 화려한 향연이 펼쳐지는 국화정원, 낙우송길을 따라 조성된 라이트 정원, 코스모스와 분홍쥐꼬리새(핑크뮬리)로 분홍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비오톱 습지까지 순천의 가을 대표축제입니다.
또한 12월부터 2월까지는 별빛축제(http://www.scgardens.or.kr/)가 열립니다. 밤하늘의 별을 따다 정원에 펼쳐놓은 듯 다채로운 빛의 조형물들이 순천만 국가정원에 펼쳐집니다. 산타&스노우쇼, 마리오네뜨 인형극, 마술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밤에도 아름다운 순천만 국가정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순천만 습지
국가정원과 습지는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바로 스카이큐브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저희는 그냥 차량으로 이동했습니다. 왜냐하면 큐브에서 내려 이동하는 거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습지의 경우 짱뚱어를 관찰할 수 있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했습니다.
3. 낙안읍성
낙안읍성의 경우 역사와 전통 민속문화가 어우러진 곳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입니다. 낙안읍성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3대 읍성 중 하나입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잠정 등재 되어 있으며, CNN선정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중 16위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전통 공연과 다양한 민속체험을 할 수 있고, 민박체험도 가능합니다. 다만 여름에는 너무 덥습니다. 오히려 10월에 가시면 좋습니다. 왜냐하면 매년 낙안읍성에서 축제가 열리는데, 낙안 백중놀이, 큰줄다리기 등 다양한 경연과 공연 및 체험 행사가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낙안읍성 주소 :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이용시간 : 09:00 ~ 18:30)
짱뚱어는 청정지역 순천마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짱뚱어 100마리를 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일찍부터 보양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추어탕과 비슷하면서도 메기탕 맛이 나는 시원한 국물이 일품으로 막 습지에서 보았던 귀여운 짱뚱어를 먹어야 하다니... 순간 아이러니에 빠질 수 있습니다.
2. 꼬막정식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살이 오동통 오르기 시작하는 꼬막은 식감과 고소한 맛이 으뜸입니다. 물론 사시사철 꼬막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순천의 푸근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회무침, 탕수육, 찌개 등 꼬막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한번에 맛볼 수 있는 화려한 한상차림은 눈과 입이 즐겁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가면 꼬막만 까주다 나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나중에 집에와서 택배로 꼬막을 시켜 질리도록 먹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신앙’이라는 꽃말의 수련 - Pixabay로부터 입수된 kangbch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수련꽃과 관련된 설화
가. 수련 설화 - 신앙
① 고대 이집트에서는 수련꽃을 태양의 상징으로 신성시하였습니다. 네팔에서도 태양을 상징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② 호수 근처에 사는 와요타(태양)라고 하는 청년과 아름다운 아가씨가 있었습니다.
③ 그러나 이 아가씨의 부모님은 두 사람의 교제를 반대하였습니다.
④ 이에 비관한 아가씨는 호수에 몸을 던졌고 아가씨가 빠진 곳으로부터 수련 화가 피어났다고 전해집니다.
⑤ 그 후 수련 화는 태양(와요타)이 뜨면 꽃이 벌어지고 태양이 지면 꽃이 오므라지게 됐다고 합니다.
⑥ 이 꽃은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의 상징으로 신성시됐던 이유로 해서 ‘신앙’이라는 꽃말이 붙여졌습니다.
나. 수련 설화 - 잠자는 연꽃
① 옛날 어느 곳에 여신이 딸 세 명과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여신은 딸들의 장래를 의논하기 위해 딸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② “애들아, 너희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기를 원하는지 어디 한 번 이야기해 보려무나. 누가 먼저 말하겠느냐?" 그러자 큰딸이 먼저 말을 했습니다. “너는 물을 지키며 살고 싶어요" 둘째는 “저는 물을 떠나지 않은 상태에서 신의 뜻대로 살려고 해요” 마지막으로 막내가 말을 했습니다. “저는 그냥 신과 어머니가 시키시는 대로 살겠습니다."
③ 어머니 여신은 딸들의 말을 듣고 딸들의 장래를 결정했습니다.
④ 물을 지키고 싶다는 큰딸은 바다의 신으로 그리고 둘째 딸은 해협을 지키는 신으로, 그리고 신과 어머니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한 막내딸은 연못의 신으로 만들었습니다.
⑤ 연못의 신이 된 막내딸은 여름만 되면 예쁘게 피어나는 수련꽃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수련은 낮에만 꽃이 피고 밤에는 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련을 ‘잠자는 연꽃’이라고 부른답니다.
⑥ 아름다운 수련의 모습과는 달리 수련을 꺾기 위해 연못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은 모두 수련 줄기에 휘감겨 물에 빠져 죽는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전해 오기도 합니다.
‘잠자는 연꽃’이라고 불리는 수련 - 이미지 출처 : https://pixabay.com/
하지만 솔직히 몸이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라서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코 옆에 바로 놔둬고 자도… 피곤하기는 매한가지.. 내가 둔한 건가요???
집들이 하던 날 작은 누나가 선물로 준 것이다. 지금은 볼수록 매력적인 화초가 되었다.
아무튼 잘만 키우면 장식용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갸날프고 긴 스타일은 허접해 보여, 잎이 넓은 산세베리아를 좋아합니다. 잘만 키우면 더욱 웅장하고 그 모양새가 좋습니다. 뒤틀린 모습이 마치 삶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산세베리아 키우기
키우는 방법은 너무 쉽습니다. 물을 적당히 주고, 온도를 잘 맞춰주면 쑥쑥 자랍니다. 덤으로 사랑을 주면 더욱 잘 자랍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관심으로 물을 자주 주면 과습으로 죽게 됩니다. 산세베리아를 죽이는 이유는 바로 물 관리에 있습니다.
특히나 선물용으로 받은 산세베리아는 물 주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선물용으로 오는 것들은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뿌리가 잘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그럴 경우 물을 많이 먹이면 밑에서부터 썩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가면 줄기가 흐물 거리고 심지어는 애벌레가 그 속에 사는 것도 봤습니다.
직접 눈으로 그 뿌리를 보지 않았다면 차라리 물을 주지 마시길 권장합니다. 저는 바로 분갈이 해 버립니다. 뿌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어짜피 물 안줘도 잘 자라는 녀석이지만 성장기에 맞춰서 관리 잘하면… 무럭 무럭 자라주는 녀석에게 흐뭇한 미소를 짖게 될 것이다.
높은 온도를 좋아하니까… 온도만 잘 맞춰 준다면 1년 내내 성장할 것 같은데… 여긴 한국인지라 확실히 여름에만 잘 성장합니다. 햇빛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실험해 보니 햇빛을 보는 거랑 햇빛이 없는 곳에서 키우는 것과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물론 형광등 아래에서도 그냥 죽지 않고 사는 끈질긴 생명력… 뿌리가 형성되면 그냥 놔둬도 되는 화초 인 것 같습니다. 화분은 비싼 것에 사지 말고 그냥 싼 화분에 일단 키워보시고 번식하는 재미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산세베리아 효능
산세베리아는 음이온 방출을 많이 한다고 하니 TV, 컴퓨터, 침실에 놔두면 좋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은 광합성 하는 식물은 밤에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침실에 놓으면 안 좋지 않을까요?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산세베리아는 오히려 밤에 기공을 열어 산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음이온 방출 식물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스투키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경주는 수학여행으로 누구나 왔지만 사실 그리 많이 알고 있는 곳이 아닙니다. 일정에 따라 바쁘게 돌아 다니다 보니 기억도 별로 남아 있지 않을 뿐더라 좋은 추억도 없습니다. 하기사 경주의 그 많은 문화 유산을 짧은 일정 안에 다 소화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차분하게 일정을 잡아 방문하시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고 연인들 끼리 천년의 도시를 돌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경주 어디까지 여행 하셨나요? 적당한 구름과 푸른 하늘이 보이거든 보문단지로 향하세요. 그리고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윤동주 시인이 노래한 코스모스의 꽃말은 나그네 위로입니다. 길가에 피어난 코스모스는 정말 위로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코스모스와 관련된 설화도 함께 읽어 보시면 코스모스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코스모스(Cosmos)의 꽃말은 나그네 위로
1. 코스모스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Cosmos bipinnatus
나. 과명 : 국화과(1년초)
다. 개화기 : 6-10월
라. 꽃색 : 분홍, 흰색
마. 꽃말: 나그네 위로
Pixabay로부터 입수된 Jeon Sang-O님의 이미지 입니다.
2. 코스모스와 관련된 문학
- [코스모스], 윤동주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또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3. 코스모스와 관련된 설화
① 어느 해 초가을 고을의 한 선비가 서울로 과거 보러 가다가 그만 길을 잘못 들어 무인지경 심산 골에 떨어져 할 수 없이 큰 노송나무 밑에 앉아서 애꿎은 밤을 지새울 수밖에 없었다.
② 나무 사이로 불빛이 반짝반짝 보이는지라. 나무숲을 헤치며 다가가 보니 과연 돌로 담을 치고 새 초로 지용을 덮은 한 초막이 있거늘 그 문짝으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③ “주인님 계십니까?" 꽃잎같이 청초한 여자가 싱글싱글 웃으며 나와 어서 들어오시라면서 아주 친절히 맞아 주는 것이었다.
④ 한데 이때 주인이 의관을 갖춰 입으며 말했다. “여보시오. 과객 선비님, 내 오늘 저녁 아랫마을에 제삿집이 있는 고로 밤을 지새우고 오겠으니 호젓 한대로 밤을 새우고 잘 다녀가시오."
⑤ 주인이 나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주인 여자가 주안상을 잘 차려서 들어와서 술을 부어 권하였다. “대접은 심히 감사하오나 나는 술이라곤 전혀 모르오니 도로 가져가시오" “그럼 조금만이라도 드세요. 이대로 몰린다면 인사가 그럴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⑥ 부인이 발끈 성난체하며 “그럼 내가 마시지요"하고 단숨에 꼴짝 꼴짝 삼배 술을 마셔 버리고 이제는 취한 체하며 선비 앞에 와서 무릎을 베고 척 드러눕는 것이었다. 참다못한 선비는 노기등등하여 후닥닥 밖으로 무푸페 회초리 한 대 뽑아다 놓고 부인에게 호통을 쳤다.
⑦ 선비는 부인을 꾸짖으며 종아리를 후려치기 시작했다. 여인이 비명을 지르는데 그와 때를 같이하여 문이 펄쩍 열리며 제삿집 간다던 주인이 칼을 든 채 쑥 들어와 선비 앞에 넙죽 엎드려 절하는 것이었다.
⑧ “참으로 훌륭한 선비십니다. 저년이 종시 행실이 부정 문란하여 오가는 손님을 늘 농락함으로 이로 하여 수차 말해도 악습을 고치지 않고 오늘도 당신을 맞아들이는 때부터 행동거지가 심히 수상함으로 여태 도록 밖에 나가 동정만 살피던 중이올시다"
⑨ 이렇게 주인은 일장 설화 한 후 자기 부인을 당장 요절내려고 서둘렀다. 선비는 주인을 말려 놓고 뼈 맺히는 말로 여인을 타이르니 여인이 그제는 깊이 참회하며 ‘이제부터는 다시 그런 언감생심 부정한 행실이 없이 새 출발을 하겠노라.’ 천백 번 다짐하였다.
⑩ 이로부터 선비는 주인 내외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그 밤을 달게 자고 이튿날 다시 서울 길을 다그치게 되었다. 그는 드디어 큰길에 접어들어 곧장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다. 그가 한참 가는데 뒤 여인네의 부르는 소리가 났다.
⑪ “선비님, 선비님! 이젠 오래지 않아 해도 지겠는데 우리 집으로 들어가 노독이나 풀고 가시지요" “말씀만 들어도 고맙습니다. 그러나 저는 길을 다그쳐야 해서 들 수가 없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순순히 물러났다.
⑫ 그가 또 산 고개를 넘는데 뒤에서 부르는 소리가 났다. “여보시오, 선비님! 여보시오, 선비님!" 그래서 또 돌아서 기다렸더니 알지 못할 여인이 생긋 웃으며 쉬어 갈 것을 권했다.
⑬ 이러기를 몇 번 그때마다 선비는 모두 깍듯이 사절하고 갈 길만 다그쳤다. 과연 선비는 서울에 제때 도착이 되었고 그 번 과거에 장원급제했다.
⑭ 임금님으로부터 높은 벼슬을 제수받고 낙향하여 집으로 돌아올 때 그는 가마를 타고 다시 그 길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오면서 보니 여인이 나타났던 길옆 쑥 풀 한가운데 마당에는 전에 볼 수 없던 우아하고 귀엽고 환한 꽃이 피어 웃고 있었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아, 쑥꽃’하고 외쳤다.
⑮ 이것이 바로 일명 우리가 ‘코스모스’라고 부르고 있는 꽃인데 가을을 장식하는 이 꽃을 일러 ‘길가는 나그네를 위로하는 꽃’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1 Day Course (from Tongyeong I.C.) ▶ Tongyeong Ottchil Art Museum→Cheongma Literature Hall→Yi Sun-sin Park→Tongyeong Samdo Sugun Tongjeyeong Naval Station·Sebyeonggwan Hall→Tongyeong Chungnyeolsa Shrine→Seopirang Village→Tongyeong City Museum→Yun I-sang Memorial Park→Undersea Tunnel→Changnyangmyo Shrine→Tongyeong Marine Tour Park→Sanyang Beach Circle Road (Dara Park, Tongyeong Fisheries Science Museum)→Donam Tourist Complex (Tongyeong Cable Car, Tongyeong Adventure Tower, Skyline Luge Tongyeong, Tongyeong Traditional Arts & Crafts Hall, Tongyeong Concert Hall)→Yonghwasa Temple→Chun Hyuck Lim Art Musem→Exhibition Hall for the deceased Kim Chun-su→Seoho Traditional Market→Hansan Daecheop Square→Culture Plaza & Joseon warships such as the Geobukseon or the Turtle Ship→Jungang Traditional Market→Dongpirang Wall Painting Village→Nammangsan Sculpture Park→Top-Quality Pearl Showroom
2 Days Course (from Tongyeong I.C.) ▶ Tongyeong Ottchil Art Museum→Cheongma Literature Hall→Yi Sun-sin Park→Tongyeong Samdo Sugun Tongjeyeong Naval Station·Sebyeonggwan Hall→Tongyeong Chungnyeolsa Shrine→Seopirang Village→Tongyeong City Museum→Yun I-sang Memorial Park→Undersea Tunnel→Changnyangmyo Shrine→Tongyeong Marine Tour Park→Sanyang Beach Circle Road (Dara Park, Tongyeong Fisheries Science Museum)→Donam Tourist Complex (Tongyeong Cable Car, Tongyeong Adventure Tower, Skyline Luge Tongyeong, Tongyeong Traditional Arts & Crafts Hall, Tongyeong Concert Hall)→Sea Tour (Jeseungdang Shrine in Hansando Is., Jangsado Sea Park, Somaemuldo Is.)→Yonghwasa Temple→Chun Hyuck Lim Art Musem→Exhibition Hall for the deceased Kim Chun-su→Seoho Traditional Market→Hansan Daecheop Square→Culture Plaza & Joseon warships such as the Geobukseon or the Turtle Ship→Jungang Traditional Market→Dongpirang Wall Painting Village→Nammangsan Sculpture Park→Top-Quality Pearl Showroom
가을에 피는 과꽃은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관련 설화도 읽어 보면 왜 과부꽃이라고 불리는지 이해하게 될 겁니다.
과꽃(Aster) 꽃말은 추억
1. 과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 Callistephus chinensis
나. 과명 : 국화과(1년초)
다. 개화기 : 7~9월
라. 별명 : 추금, 당국화
마. 꽃색 : 분홍, 자주, 빨강, 흰색
바. 꽃말 : 추억
Pixabay로부터 입수된 MrGajowy3님의 이미지 입니다.
2. 과꽃과 관련된 설화
① 옛날 어느 마을에 꽃을 매우 사랑하는 금실 좋은 부부가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갑자기 병을 얻어 세상을 떠나 버렸어요. 아내 추금은 어린 아들과 함께 남편이 가꾸던 꽃밭을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② 비록 과부가 되었지만 젊고 아름다운 추금에게 중매쟁이들이 앞다투어 찾아와 재혼을 권했어요. 그러나 남편에 대한 추금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지요.
③ 그런 어느 날, 새로 부임한 사또가 추금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하고 말았어요. 그는 매일같이 중매쟁이를 보내 추금을 설득했어요. 사또는 추금의 아들도 훌륭하게 교육해 좋은 벼슬을 내리겠다며 추금을 유혹했습니다.
④ 사또의 지극한 정성과 한결같은 마음에 추금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고민스러운 마음을 가눌 길 없어 달빛 밝은 밤 꽃밭으로 나간 추금은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낮까지만 해도 싱싱하던 꽃들이 모두 시들어 있었거든요. 추금은 잠시나마 마음이 흔들렸던 자신이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⑤ 다음 날, 추금은 사또가 보낸 선물을 모두 돌려보냈어요. 추금이 자기의 마음을 저버리자 화가 난 사또는 추금을 옥에 가두고 어린 아들마저 전쟁터로 보내 버렸어요.
⑥ “자, 여기 옥문 열쇠가 있다. 마음이 바뀌면 그 열쇠로 문을 열고 내게 오너라” “내 마음은 변함없어요!”
⑦ 추금은 열쇠를 옥 밖으로 세차게 내던져 버렸어요. 옥에 갇혀 시름시름 앓던 추금은 며칠 뒤 숨을 거두고 말았답니다.
⑧ 추금이 죽은 뒤 그녀가 열쇠를 던졌던 자리에 보랏빛 꽃 한 송이가 피어 났어요. 사람들은 그 꽃을 추금 또는 과부 꽃, 파꽃이라고 불렀답니다.
청도 와인터널은 대한제국 말기인 1898년에 완공된 구)남성현 터널로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 3겹의 아치형으로 건설된 자경석의 터널입니다. 상시 온도가 13~15도 내외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이 발효, 숙성 되어지기엔 안성맞춤이라고 하네요.
더운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아 피서를 겨울에는 오히려 온도가 높아 피한으로 이색체험을 하기에 좋습니다. 1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아름다운 청도 와인 터널을 온 가족이 혹은 연인들끼리 가볼만한 곳입니다. 청도 여행시 방문해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청도 와인 터널의 대표적인 사진 스팟입니다.
청도 와인터널 정보
대형와인병 조형물과 오크배럴(통)이 쌓여있는 포토존입니다
들어서면 청도 특상품들을 판매합니다. 들고 다닐 수 없으니 나올 때 구매하시면 될 듯합니다.
터널 안에는 와인바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와인가격 : 4,000원(대표감와인 레귤러 1잔), 5,000원(대표감와인 스페셜 1잔), 6,000원(감와인 프리미엄아트 1잔), 20,000원(감와인 아이스와인 1잔) 등등
객실 모형 안에서 한 컷
터널 안에 마련되어 있는 객실 모양의 포토존이 있습니다. 나름 분위기가 있을 듯 한데... 저흰 실패~
이곳 부터는 포토존입니다. 물론 그 전에도 포토존이지만요.
청도 와인 터널의 대표적인 모형으로 은하수가 떨어지는 것 같네요.
커다란 왕관과 금괴가 쌓여 있습니다.
파리의 에펠탑이 이곳 청도에도 있군요.
터널이지만 포토존의 조명이 있어 막 찍어도 그렇게 엉망으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청도 와인터널에 황금박쥐가 있어 반갑네요.
와인잔을 만질 수 있지만 깨뜨리면 보상을 해야 합니다.
청도 와인터널 Vs 밀양 트윈터널
예전 터널들을 이색 공간으로 활용하는 곳이 전국에는 여러곳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가 방문한 곳은 청도와 밀양에 있는 트윈터널이 있습니다. 청도 와인터널과 트윈터널을 비교해 보면 청도 와인터널이 좀 더 길이가 짧고, 아무래도 주제가 와인이다 보니 아이들 보다는 어른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느낌입니다.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확실히 트윈터널이 더 좋았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캐릭터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하지만 냄새는 지독했다고... 지금도 그 냄새를 기억하는 것 보면 정말 싫었나 봅니다.
청도에는 갈만한 곳이 많습니다. 청도 프로방스, 청소 소싸움, 청도 레일바이크 등등 1박 2일 코스로 여행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움이라는 꽃말을 지닌 해바라기는 반고흐가 좋아했던 강렬한 꽃이기도 합니다. 해바라기와 관련된 이야기를 읽어 보면 해바라기에 대한 또다른 정보를 추가해 보세요.
해바라기 꽃말 : 그리움
1. 해바라기꽃의 특징 및 정보
가. 학명: Helianthus annuus
나. 과명: 국화과 (1년 초)
다. 개화기: 8~9월
라. 별명: 향일화
마. 꽃말: 그리움
해바라기의 꽃말은 그리움입니다 [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exas_Fotos님의 이미지 입니다.]
2. 해바라기와 관련된 설화(신화)
①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들딸 하나 없이 산 밑 오막살이집에서 외롭게 살고 있습니다.
② “우리도 남들처럼 아들딸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아들딸을 낳기 위해 산신령님께 벌고 또 빌었습니다.
③ “너희 부부의 정성이 지극하여 너희들에게 아기를 줄 것이니라"
④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코가 땅에 닿도록 큰절을 했습니다. “내일 아침 해 뜨기 전에 일어나, 샘골 약수터에 올라가서 해가 뜰 때 약수를 한 바가지 떠서 둘이 나누어 먹어라. 욕심을 부리면 슬픈 일이 있을 것이니라"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너무 기뻐서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날이 밝기도 전에 풀잎에 내린 이슬방울을 털면서 샘골로 갔습니다.
⑥ 동쪽 하늘이 해말갛게 밝아졌습니다. 할머니는 바가지에 물을 가득했습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나누어 먹을 생각은 하지 않고, 꿀쩍꿀쩍 물을 다 마셔 버렸습니다.
⑦ 집으로 돌아온 할머니한테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나이보다 열 살 아래로 젊어지고 할머니는 배가 나무통만 하게 불렀습니다. 할머니는 예쁜 여자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⑧ 쌍둥이들은 이상하게도 아기 때부터 해를 바라보면서 방실방실 웃었습니다. 해가 구름 속에 묻히거나 비 오는 날에는 웃지도 않고 울기만 했습니다.
⑨ 둘 다 해를 좋아해 큰아이는 해숙, 작은아이는 해순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해숙이와 해순이는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해님의 아내가 되는 꿈을 꾸었습니다.
⑩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해순이가 마루 끝에 앉아서 하늘을 쳐다보며 소나기가 그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방안에서 수를 놓고 있던 언니 해숙이도 문구멍을 뚫고 밖을 내다보다 해순이가 해님을 기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⑪ 소나기가 뚝 맺고, 하늘이 파랗게 맑아졌습니다. “내 님 해님! 우리 해님, 언제 봐도 정다워요, 해님" 해순이는 마당으로 뛰어 내려가서 두 팔을 짝 벌리고 해님을 안으려고 했습니다. “요것아! 해순아! 너 무슨 짓이냐? 해님은 내 남편이 되기로 약속을 하였다. 저리 비키지 못해?" 해숙이는 달려가서 해순이를 떼밀었습니다. “언니!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해님은 내가 먼저 사랑했어." 해순이도 지지 않고 해숙이에게 덤벼들었습니다.
⑫ 해숙이는 무서운 결심을 했습니다. 해숙이는 쿨쿨 잠든 해순이의 목을 힘껏 졸랐습니다. 해순이를 죽인 다음 날 아침, 동산 위에 둥근 해님이 떠올랐습니다. 해님을 바라보고 있던 해숙이의 몸뚱이가 하늘 위로 둥실둥실 떠 올랐습니다.
⑬ 해숙이는 하늘로 올라가서 해님을 만났습니다. “해님이시여! 저를 아내로 맞아 주시옵소서. 저는 해님을 평생 사랑하겠나이다" “뭐라고? 너같이 악독한 년이 내 아내가 된단 말이냐? 동생을 죽인 해숙이 너는 천벌을 받아야 마땅해!"하고 하늘 아래로 떼밀었습니다. 곤두박질하면서 하늘 아래로 떨어지던 해숙이는 바위에 부딪혀 죽었습니다.
⑭ 해숙이의 시체가 묻힌 바위 아래서 이상한 풀잎이 돋아났습니다. 풀잎은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여름철에 해님처럼 동그란, 노란 꽃을 피웠습니다. 노란 꽃은 이상하게도 해님을 향해 고개를 돌렸습니다.
⑮ 금쟁반처럼 노랗고 동그란 꽃은 해님을 닮았습니다. 사람들은 해님을 바라보면서 피어 있는 이 꽃을 해바라기라 불렀습니다.
논산 훈련소에서 훈련을 받던 그 시절 훈련병의 하루는 너무도 힘겨웠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은 바람에 날려 훈련소를 가득채운 민들레 홀씨를 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4~5월의 더운 날씨에 하늘을 나는 민들레 꽃씨는 마치 눈송이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민들레 꽃씨를 보며 마음도 차분해졌던 기억이 나네요.
아~ 민들레 혹시 드셔보셨나요? 민들레 잎을 쌍추와 함께 삼겹살을 싸먹으면 아주 맛납니다. 민들레의 쌉싸름한 맛이 입맛을 돋궈줍니다. 특히 노란 민들레 보다 하얀 민들레는 약용으로 쓰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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