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란 프랑스어로 '재생', '부흥', '다시 태어나다'라는 뜻으로 본격적인 회화 양식들이 등장하는 시기입니다.
1. 시 기: 15~16세기
2. 내 용: 고전주의의 재부활. 인본주의, 자연의 재발견, 개인의 창조성을 중요시 함.
3. 특 징: 수학적 원칙으로 조화의 미를 완벽하게 표현.
4. 대표화가: 보티첼리 (Sandro Botticelli), 만테냐 (Andrea Mantegna), 라파엘로 (Raffaello Sanzio),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Buonarroti), 반 아이크 형제 (Hubert & Jan van Eyck), 보슈 (Hieronymus Bosch), 브뤠겔 (Pieter Bruegel), 크라나흐 (Lucas Cranach), 홀바인 (Hans Holbein)
르네상스 미술의 특징은 그 시대의 대표 작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드디어 작가들은 인간에 눈을 뜨는 시기이며, 해부학을 통해 인체균형론이 발달하게 됩니다. 즉 인간을 찬미하고 인간의 욕망을 긍정적으로 받아 들였으며, 인간을 세계의 중심으로 가져다 놓았습니다.
당시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다음의 말을 남겼습니다.
"사물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눈이다. 눈으로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은 실제 척도에 따라 검증해야 한다."
다빈치는 실제로 죽은 임산부의 자궁을 해부해 7개월 가량의 태아를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엄마 뱃속에서 자라는 태아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실제 죽은 임산부의 자궁을 해부해, 7개월 가량의 태아를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기도 했다.
비트루비우스적 인간 또는 인체비례도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소묘 작품이다. 고대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쓴 ‘건축 10서(De architectura)' 3장 신전 건축 편에서 ‘인체의 건축에 적용되는 비례의 규칙을 신전 건축에 사용해야 한다’고 쓴 대목을 읽고 그렸다고 전해진다.
원문을 옮기면서 고대의 인체 비례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실제로 사람을 데려다 눈금자를 들이대면서 측정한 결과를 글로 적어두었다.
“자연이 낸 인체의 중심은 배꼽이다. 등을 대고 누워서 팔 다리를 뻗은 다음 컴퍼스 중심을 배꼽에 맞추고 원을 돌리면 두 팔의 손가락 끝과 두 발의 발가락 끝이 원에 붙는다… 정사각형으로도 된다. 사람 키를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잰 길이는 두 팔을 가로 벌린 너비와 같기 때문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사람의 손가락과 손바닥, 발바닥과 머리, 귀와 코의 크기 등을 숫자로 계산하면서 사람 몸을 기하학적 관점에서 수학적으로 계량화하는 고대 사상을 실험하게 되었다. 레오나르도는 비트루비우스의 설명을 그림으로 옮기면서 고대의 인체비례론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실제로 사람들을 데려다 실측하여 기록하였다.
한번쯤 보았을 인체비례도입니다.
이렇게 해부하고 완전한 인간상을 만들려다 보니 당연히 인간을 찬미하고 인간의 욕망을 긍정적으로 묘사하게 됩니다. 보다 사실적이고 실제적인 표현을 위해 원근법이 개발됩니다.
그 전에 예술의 대상이 신이었다면 이제는 사람으로 바뀌게 된 거죠. 종교에 막혔던 벽들이 허물어지는 시기입니다. 즉 모든 것을 여러 각도에서 보고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르네상스 시대 화가들>
1. 지옷토[Giotto; 1266-1336]
2. 레오나르드.다.빈치[Leonard.da.Vinci; 1452-1519]
3. 라파엘로[Raffaello; 1483-1520]
4. 마사치오[Massaccio; 1401-1428]
5. 미켈란젤로[Michelangelo; 1562-1629]
6. 티치아노[Tiziano; 1476-1576]
7. 틴토레토[Tintoretto; 1518-1594]
라파엘로 (Raffaello Sanzio)
레오나르도 다빈치 (Leonardo da Vinci)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15세기 피렌체 화가들이 추구했던 사실주의를 완성하고 다시 16세기 이탈리아 회화 에 나타나는 고전양식을 정초 시켰으며, 자연과학, 기계공학, 토목술에서 부터 군사 용병술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활동을 보여준 르네상스의 천재이다. <레오나르도>의 예술에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인간과 자연. 예술세계와 과학세계 간에 나타나는 대립을 해소 시키고 조화를 구하는데 있었다.
라파엘로는 당대 화가들의 성과를 충분히 흡수하고 특히 <레오나르드>에 의해서 정초된 르네상스의 이상주의를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 시키고 구체화 시킨 화가이다. 즉 르네상스의 여러가지 성과는 르네상스 회화의 3대 거장 <레오나르도.다.빈치> <미켈란 젤로> <라파엘로> 에 의해서 종합되고 완성된다.
미친 여행이었다. 전혀 준비하지 못한 아쉬운 여행이었다. 그래도 절반은 성공이다. 여행에 집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어설프고 실수투성인 여행기를 올리는 까닭은 나 처럼 동일한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 정말 그렇다 준비한 만큼, 체크한 만큼 편안하고 즐겁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것이 여행이다. 무턱대고 떠나는 여행은 가까운 동네나 하길 바란다.
일정잡기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일정은 2012년 3월 17일에서 3월 26일까지 밖에 시간이 없었다. 그 짧은 기간에 가고 싶은 나라를 선별했다.
유럽 여행에서 영국의 이층 버스를 놓치기 싫었다. 다들 에펠탑에서 사진 한방씩 찍지 않았던가? '로마인 이야기'에 매료되어 로마도 꼭 가고 싶었다. 생각만 해도 근사했다. 로마에서의 휴일이라... 스페인은 다들 꼭 가라고 했는데... 아 동유럽도 돌아 보고 싶다. 폴란드, 헝가리, 크로아티아 등등 그러고 보니 스위스는 바로 옆이 베네치아네... 네덜란드 풍차도 보고 싶다. 독일도 좋을 것 같은데...
머리가 점점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왜 이리 일정은 짧고 돈은 없는 거야!!!"
짧은 일정이 문제였다. 짧은 일정 속에서 여행 할 나라가 정해지지 않으니 당연한 말이지만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숙소는 어떻게 할 것인지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다.
나라를 먼저 정하자!! 나름 이유를 붙여 나라를 정했다.
영국: 유럽 여행의 상징 아닌가? 프랑스: 예술에 매료되어 볼까? 스페인: 스페인의 정열을 담을까? 이탈리아: 로마의 발상지를 경험해 볼까?
나라를 정하고 도시를 정했다. "런던, 파리, 바르셀로나, 밀라노, 피렌체, 로마 이렇게 도는 거야...!!!"
이동경로 나라를 정하고 나니 뭔가 잡히기 시작했다. 그럼 이 나라들을 어떻게 엮어 여행을 하지??? 체코 프라하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대략 1000Km라고 한다. 그 중간에 독일의 하이델베르크가 있다. 자동차로 여행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자동차로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으로 갈 수 있다. 하지만 역시나 짧은 시간이 발목을 잡는다. 기름값도 만만치 않다.
자동차로 돈다면 아마 이렇게 여행을 잡았을 것 같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 프랑스 파리 ->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르쉘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독일 베를린 -> 폴란드 바르샤바 말도 안되는 일정... ㅋㅋㅋ 말그대로 '돈' 짓이다. 자동차는 무리수였다. 나라를 줄인다고 해도 운전하다 피곤해 쓰러질 판이다.
가장 저렴한 비행편을 고르고 또 고르고 그러다 눈이 빠질려고 한다. 어렵게 어렵게 결정한 이동 경로 이다. 짜잔~~
1. Prague to London Stansted
Dep 17 March 2012 11:00
Arr 17 March 2012 12:05
Flight 3064 Check in opens 17 March 2012 09:00 Check in closes 17 March 2012 10:20
2. London Luton to Paris Charles de Gaulle (Terminal 2B)
Dep 19 March 2012 18:55
Arr 19 March 2012 21:15
Flight 2441 Check in opens 19 March 2012 16:55 Check in closes 19 March 2012 18:15
3. Paris Charles de Gaulle (Terminal 2B) to Barcelona (Terminal 2)
Dep 21 March 2012 13:45
Arr 21 March 2012 15:30
Flight 3921 Check in opens 21 March 2012 11:45 Check in closes 21 March 2012 13:05
4. Barcelona (Terminal 2) to Milan Malpensa (Terminal 2)
Dep 23 March 2012 16:30
Arr 23 March 2012 18:10
Flight 2766 Check in opens 23 March 2012 14:30 Check in closes 23 March 2012 15:50
5. Rome Fiumicino (Terminal 2) to Prague
Dep 26. Mar 2012 21:55
Arr 26 March 2012 23:50
Flight W6 2686
비행기 경비 576.85 유로(약 851,160원)가 들었다. * 경비는 성인 2명에 유아(만 2세 미만; Infant) 1명의 가격이다. * 대부분 이지젯을 이용했으며 단 로마에서 프라하로 가는 비행기만 위즈에어를 탔다. * 밀라노에서 로마까지는 자동차로 여행하기로 했다. * 저가 비행기는 빨리 예약할 수록 가격이 저렴하다. 특히나 새벽비행기는 정말 싸다.
비행기 이동 코스는 다 잡았다. 이번에는 밀라노에서 로마로 가는 자동차를 코스를 정했다.
자동차는 렌탈카(http://rentalcars.com)를 이용했다. 밀라노에서 23일에 인도 받아 26일 오후 8시에 로마 공항에 반납하는 것으로 예약했다.
자동차 렌탈 비용으로 107.71유로(약 158,936원)가 들었다.
렌탈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사항이 필요한데...
☞ 유효한 한국운전면허증 ☞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 ☞ 주요 운전자 명의로 된 유효한 신용카드 ☞ rentalcars.com 예약바우처 ☞ 유효한 여권
특히나 신용카드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예약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현지에서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대부분 현금은 받지 않고 신용카드로만 가능하다. 보증금으로 1000유로(회사마다 다르지만 보증금이 좀 쎈 편이다.) 정도 요구한다. 즉 신용 카드로 그 정도 결재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렌트가 가능한다. 실컷 예약 했는데 보증금을 낼 돈이 없다면 예약 취소를 해야 하고 취소에 대한 불이익은 당사자의 몫이다.
숙소정하기
이동경로가 잡혔으니 묵을 숙소를 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쯤 되니까 모든 것이 귀찮아 진다. 여행 하기도 전에 돈들이 막 들어간다. 아까워지기 시작한다. 숙소는 부킹닷컴(http://booking.com)으로 찾아 보지만... 소개글 보랴... 위치 찾아 보랴... 눈이 충혈되기 시작한다.
이 복병을 잘 넘기지 못하면 가격 저렴한 숙소 그냥 막~누르기 시작 한다. 남는 것은 이런~
여행을 돌고 나니 아무 생각 없이 싼 숙소만을 고른 것이 얼마나 미련한지를 알게 되었다. 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숙소를 고르는 방법은?
1. 관광지와 가까워야 한다 - 말이 여행이지 막 노동에 가깝다. 낯선 땅에서 전혀 알아 듣지도 못하는 말들에 한번도 간 적이 없는 땅을 헤매고 다니는 것이다. 소매치기에 온 신경이 날카롭고... 다음 장소를 위해 이미 너덜해진 지도를 펴고 있다. 처음에만 음식도 낭만적이지 이젠 몸이 거부한다. 최대한 이동 코스를 줄여야 한다. 또 힘들면 그냥 숙소에 들어 갈 수 있는 곳이 최고이다. 쉬었다 여행하고 여행하다 쉬고...
2. 교통이 편해야 한다 - 당연한 말이다. 당신의 배낭이 당신을 힘들고 지치게 한다. 특히나 저녁에 숙소로 가야 하는 일정이라면 교통이 편한 곳으로 정해야 한다. 또 숙소를 나와 다음 여행지로 가야 할 때도... 그 짐들은 당신의 몫이다. 어깨에 메고 끌고... 계단을 내려 가고 올라가고 사람에 치이고 그 과정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교통의 중심지를 택해야 한다. 짧은 일정 동안 모든 것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교통의 요충지를 점령해야 한다. 카이사르와 징기스칸의 장점은 예상하지도 못한 빠른 이동 속도에 있어다.
3. 중심가에 있어야 한다 - 교통이 있다고 외딴 곳으로 가지 말라. 그곳에서는 당신의 안전을 책임져 줄 그 누군가(경찰)가 없다. 중심가를 벗어나면 어둡고 칙칙하다. 야경은 숙소에서야 즐겨야 할 것이다. 중심가는 깨끗하고 친절한 상인들을 만날 수 있다. 밤이 되어도 거리의 등불은 여행의 시간을 늘려 줄 것이다. 낮에 본 거리랑 밤에 본 거리는 전혀 다르다. 꼭 중심가에서 야경을 즐겨라~
4. 쾌적하고 안락해야 한다 - 낮 동안 여행하고 밤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다음 일정에 차질이 없다. 눈 감고 잔다고 숙소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미 당신의 코와 몸은 불결한 그 장소를 몸서리치며 밤새 뒤척일 것이다. 충분한 휴식만이 다음 일정에 활기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날씨가 아니라 부족한 당신의 수면이 여행을 방해한다.
5. 부대시설이 좋아야 한다 - 공동 화장실이나 공동 샤워실을 쓴다면... 아침이 제공하지 않는다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닌다. 모든 사람의 생리현상은 비슷한 시간에 이루어 진다. 당시만 혼자 독점하리라는 생각은 버려라. 아침을 제공하지 않는 숙소는 결코 싼 숙소가 아니다. 아침으로 더 비싼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오늘 문자가 왔습니다. 오호라... 이런 행운이 있나. 어플하나 깔아 준다고 만원 이나 주다니.
문화상품권(culture land) 만원을 준다는 문제의 어플[신종사기:소액결제]
스마트 폰으로 주소를 따라서 이동했습니다. 어플이 설치되고 열기를 누르니... 다음 창이 뜨더군요.
문화상품권(culture land) 만원을 준다는 문제의 어플[신종사기:소액결제]
딱 보아하니... 핸드폰 소액결제하기 좋겠더라고요. 아마 소액결제 사기수법의 기본 패턴일 것 같아요.
핸드폰으로 결제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본인 소유의 핸드폰이죠. 그리고 통신사 그리고 주민번호...
지금까지 행원권 응모많이 해봤지만
주민번호 넣는 곳은 없습니다.
그리고 전화번호를 받더라도 통신사까지는 물어보지는 않죠.
이점 잘 기억하세요.
아무튼 의심스러원 다시 문자 확인했습니다. 교묘하게 대표전화는 맞더군요. <- 전화번호를 바꿔서 보내지 못하도록 해야 할 것 같음. 인터넷 주소를 PC에서 따라가 보니(http://clecheland.oa.to)역시나 http://warning.or.kr/이란 경고 창이 뜨더라고요.
속옷이 보이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남자의 시선은 오직 신발에만 있다. 재미 있는 설정과 아이디어가 사람들로 시선을 끈다. 물론 광고 속에 있는 남자처럼 시선이 신발이 아니라 속옷에 머물지만... ㅎㅎㅎ 물론 저 남자도 뒷 모습이 저렇다는 것을 알았다면 과연...
아무튼 치마가 자연스럽게 말려 올라 가도록 연출 했더라면 좀 더 재미 있을 텐데... 아니면 떨어지는 볼펜을 줍는 상황에서... 남자의 시선은 풍만한 가슴... 노 명품 볼펜... 노 강렬하게 응시하는 여인의 시선... 노 오로지 남자의 시선은 보일듯 말듯 신체에 가려진 잘빠진 신발의 코... ㅋㅋ
하지만 맥주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나로서는 한번도 대답을 해 본적이 없다. 나도 모르니까. 그러다 체코에 대해 소개한 책에 맥주에 대한 약간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 복사해 왔다. 마셔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 그래서 무엇을 먼저 마실 건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쿠팡에 경주 허브랜드 입장권이 싸게 나와서 구입했습니다. 주중과 주말 할인율이 다르더군요. 마침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쉬기 때문에 주중으로 구매했습니다. 당장 5월 1일이 되니 날씨가 꾸물거리고 약간 추운 날씨였습니다. 그래도 이미 예매한 티켓이라 경주로 달렸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이 보문단지 근처에 있는 허브랜드 공룡마을이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보니... 온실 같은 실내 공간이 보여 안심했습니다.
추우면 그쪽에서 보내야지... 그리고 입장하려고 핸드폰을 보여드리니... 이곳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시 이동했습니다. 불국사 방향으로 가다 보니... 공룡월드 엘림허브파크가 보이더군요. 이것은 뭐다냐! 생각보다는 허접해 보이는... 그래도 뭐 6천원에 구입했으니 한번 들어가보자 하고 들어 갔습니다. 주차장에 있는 많은 허브(라벤더)들이 죽어 있더군요. 전시된 공룡들도 이빨이 빠져 있고, 뭔가 허술한...
경주 공룡월드 엘림허브파크
경주 공룡월드 엘림허브파크
물론 아들은 공룡이 있기 때문에 좋아했습니다.
경주 공룡월드 엘림허브파크 모습
마침 물고기 잡을 수 있는 체험관이 있었습니다. 거기서 좀 놀다가 추워서 차라도 마실려고 갔는데, 레스토랑이 문을 닫았더군요. 점심도 안 싸왔는데 말입니다. 허브티를 파는 곳을 좀 돌아 보고...
파충류 전시실과 동물들이 있는 곳을 돌아 보았습니다. 파충류가 들어 있는 관에 습기가 차 있어 안이 잘 안보이고... 앵무새는 아들이 무섭다고 패스했습니다. 그래도 오~ 공작새 꼬리 깃털을 펼친 것을 본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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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다람쥐, 사슴, 꿩등등 여러 동물들이 있더군요. 하지만 생각 보다 전체 크기가 작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정원이 넓어 다양한 식물들과 온실 또한 좀 더 넓었으면 하는 바램이...
경주 공룡월드 엘림허브파크
또 부대 시설이 너무 부족했어요. 음식점이나 먹을 수 있는 공간.... 등등
비가 오면 우산과 주중에는 무료 팝콘 준다고 써 있던데... 전혀 줄 생각도 안하고 달라고도 안했어요. 준비가 안 되어 있는 듯 해서요.
아참 5월 5일에 혹 아이와 함께 갈려고 마음 먹고 있다면....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피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장소가 좁고 아마 차가 엄청 막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는 사람들에게 허브라도 한 그루 준다면 기분 좋게 돌아 설 것 같지만... 입장료가 너무 비싸네요.
경주 공룡월드 엘림허브파크 소개글
안에서 쿠키 만들기 하던데... 참가비 오천원도 너무 비싸고요. 다친 공룡들 잘 수리해야 할 것 같고요. 정원에 풀들은 제거해 주심이 어떨지요. 죽은 율마와 허브도 뽑아 주시고요. 보다 더 발전하길 기대하며 다녀온 후기 적어 봅니다.
아들은 그럭 저럭 만족하더라고요. 공룡 고개 끄덕인 것과 손 움직이는 것 때문에요. 이제 35개월 된 아이는 살아 있는 것으로 느꼈을 테지만... 정말 허접해요. 돈 아깝다는 생각만 들어요. 정말 휙하고 돌아왔습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이렇게 말하고 있어요. 유대인들은 영토와 정치적 자유와 율법을 잃고 신앙마저 거의 다 잃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지만 매번 살아남아 이전보다 공고히 단결하곤 했으니, 생명력이 넘치는 유달리 강하고 힘찬 민족이라 아니할 수 없으나, 만약 실재하는 국가들 위에 그들만의 국가가 있지 않았다면 그렇듯 강고하게 버틸 수는 없었으리라. 그들은 스타투스 인 스타투(국가 안의 국가)를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는 가장 혹독한 박해를 받던 시기에도 유지해 왔으며, 자기들이 빌붙어 사는 민족들과 섞이지 않고 따로 떨어져 살면서 하나의 근본 원칙을 따르고 있으니, 그 원칙이란 <너희가 온 지구의 표면에 흩어져 있을 때라도 그건 대수로운 일이 아니니 신앙을 잃지 말라. 너희에게 약속된 모든 것이 실현될 것인즉, 그때까지 똘똘 뭉쳐서 살고 경멸하고 착취하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라.......>.[각주:1]
프랑스인들은 게으르고, 사기를 잘 치며, 복수심이 강하고, 샘이 많으며, 오만하기가 그지없어서 프랑스인이 아닌 사람은 야만인이라고 생각하고, 남의 질책은 죽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프랑스인이 저희 존속에게 결함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게 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프랑스인 앞에서 다른 민족을 두고 험담을 하는 게 바로 그 방법이다. 예를 들어 <우리 폴란드 사람들에게는 이러저러한 결점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다. 그러면 프랑스인들은 어느 분야에서든 남에게 뒤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즉시 <아이고, 말도 마시오, 여기 프랑스에서는 훨씬 심해요> 하는 식으로 응답하고 저희 프랑스인들을 마구 헐뜯다가 제가 함정에 빠졌음을 뒤늦게 알아차리고 나서야 입을 다문다.
프랑스인들은 남을 사랑하지 않는다. 남 덕분에 이익을 볼때조차 그러하다. 프랑스의 식당 주인은 세상 누구보다 입이 험하고, 마치 손님들이 싫어서(이건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없어지기를 바라는 것만 같다(프랑스인들은 매우 탐욕스러우니 이건 사실이 아닐 게다). 일 그로뉴 투주르(그들은 노상 툴툴거린다). 그들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라, 필시 세 파, 무아(낸들 알겠소) 하면서 마치 입으로 방귀라도 뀌듯 입술을 삐죽 내밀 테니.
프랑스인들은 악독하다. 심심파적으로 사람을 죽일 정도다. 여러 해 동안 시민들끼리 서로 목을 베는 데에 혈안이 되었던 사례를 그들 말고 세상 어느 민족에게 찾을 수 있으랴. 나폴레옹이 그들의 분노를 이민족들 쪽으로 돌려서 유럽을 파괴하기 위한 대오를 짓게 한 것은 그들 편에서 보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었다.
- 움베르토 에코가 말하는 프랑스인
이제는 더 이상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1932.1.5~2016.2.19)의 새로운 작품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아쉽다. 처음 그의 작품 [장미의 이름]을 읽던 그 긴 밤들이 생각난다. 도무지 궁금해서 쉽게 덮지 못했던 장편소설...
소설의 막바지에 이르면 늙은 수도사의 광기로 결국 수도원이 불타 버리게 되는데... 공상 속에 사라져 버린 것은 다시 상상으로 만들면 되지만...
전 세계의 소중한 유산 중에 하나인 파리 노트르담 대 성당이 화염 속에 속절없이 녹아 내려 버렸다. 너무도 허망하지만 그래도 빠른 복구가 이뤄지길 빌어 본다.
10억 원대 부자들은 전문가의 상담과 조언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감(感)’보다는 ‘이론’을 존중한다. 부자라고 다 부자가 아니다. 수천억 원을 가진 큰 부자도 있고 10억 원대의 작은 부자도 있다. 우리가 10억 원대 부자에게 주목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최소한도의 부자이면서 정신적으로도 여유를 가질 수 있는 단계에 있는 부자이기 때문이다. 10억 원대 부자들에게서는 공통점이 발견된다. 이러한 공통점에서 우리는 만년서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단초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다》
왜 내가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진정한 부자란 어떤 사람인가? 내 삶의 철학에서 부(富)가 차지하는 비중은 또 어떠한가? 나는 어떤 부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리고 그 부는 어떻게 이루어야 하는가? 10억원을 모은 부자들은 이러한 일련의 질문에 모두 대답할 수 있는 주관이 있었다. 이런 주관은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삶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막연하게 부자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보다 나는 언제까지 얼마를 만들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훨씬 더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건설회사 자재부장으로 근무하던 이 사장은 경제적인 자유를 좀더 빨리 얻기 위해서 자영업을 선택한 경우다. 이사장은 고용불안으로 언제 회사를 그만두어야 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렇다면 창업을 서두르자’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었다. 그래서 선택한 업종이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던 자동차정비업이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은 직장생활보다 두세 배나 큰 고난의 연속이었다. 사실 직장생활이야 적당히 게으름을 피워도 꼬박꼬박 월급이 나오지만 자신의 사업을 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마케팅과 직원관리, 고객관리를 모두 직접 하다 보니 몸이 3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직장에 다닐 때는 그렇게 많던 아침잠이 자기사업을 하면서 싹 사라졌다. 아침 7시에 출근해서 밤 11시에 퇴근하는 고된 생활이 전혀 고되게 느껴지지 않았다. 다만 어떻게 하면 빨리 이 사업을 안정시킬 것인가 하는 데에만 모든 생각이 모아졌다.
이사장이 제일 먼저 착안한 아이디어는 ‘ROTC 마케팅’이었다. ROTC 24기였던 이사장은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크고 작은 각종 모임을 주관하는 등 특유의 친화력으로 안산에 사는 ROTC 선후배들을 모두 고객으로 확보했다. ROTC 선배의 도움으로 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를 지원하는 정비업체로 등록된 이후 매출액이 부쩍 늘었다. 사업을 시작한 지 5년 만에 이사장의 자산은 10억원을 돌파하였다. 불안감 속에서도 직장생활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었다면 만져보기 어려운 돈이었다.
이사장은 일찍부터 회사의 정리해고 방침에 위기를 느끼고 자신의 사업을 창업한 경우다. 남들이 모두 정리해고를 당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을 때 그는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고 지금은 이미 사업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이렇게 된 원인은 나름대로의 스케줄에 따른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장점은 항상 멀리 내다보고 일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창업을 꿈꾸는 대다수 직장인은 공상이나 망상에만 파묻혀 창업을 ‘꿈’으로만 간직하는 데 그치는 데 비해 이사장은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과감성과 추진력을 함께 가지고 있었다.
돈이 많다고 성공하거나 행복한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어 쩔쩔매는 것보다 조금 여유롭다 @ Pixabay 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 님의 이미지
《돈이 무서운 줄 안다》
자수성가하여 부자가 된 사람 중에는 혹독한 가난을 이겨낸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들은 돈의 무서움을 뼛속 깊이 알고 있다. 이렇게 젊어서부터 고생을 하다보니 돈에 대한 감각이 보통사람보다 더 빨리 트이고 일단 손에 들어온 돈을 함부로 쓰는 일도 없었다. 10억을 모은 부자들은, 남들이 구두쇠라고 손가락질하더라도 ‘돈의 무서움을 모르는 숙맥들이 하는 얘기’라며 간단히 넘길 줄 아는 사람들이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곤 ‘그것 두 쪽밖에 없다’는 임사장은 돈의 무서움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4년 내내 장학생으로 대학을 졸업한 임사장은 학비 걱정은 면했으나 기거할 집도 없었고 책을 사 본다는 것조차 사치스럽게 여길 정도였다. 가난한 고학생으로 보증금 10만원에 월세 3만원짜리 쪽방을 얻어 생활하면서 겨울에는 연탄을 때지 못해 냉방에서 자야만 했다. 그러다가 어렵게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에서 3년 5개월을 장교로 근무하면서 돈을 모았다. 당시 초급장교인 소위 봉급은 15만6000원, 중위 봉급은 17만8000원이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인천에 16평 아파트를 장만했다.
임사장이 처음 취직해 받은 봉급은 32만원. 그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회사의 주택 자금 대출을 끼고 산 24평 아파트의 중도금이 모자라 새벽에 신문배달을 하고 출근했던 그는 아파트에 입주하고 나서 굵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돈을 모았다. 이렇게 해서 임사장은 32평 아파트로 넓혀간 뒤에야 비로소 장롱과 TV를 구입했다. 그는 현재 전망 좋은 43평 아파트에 거주하면서도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박봉으로 시작된 임사장의 자산은 이런 검소한 생활과 아파트 투자로 10억원을 넘길 수 있었다.
《티끌이 모이면 태산이 된다》
부자들은 처음에 목돈을 만드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10억원대의 부자들도 처음에는 다른 사람들이 상상조차 하기 힘들 정도로 힘들게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은 돈으로 투자에 나서고, 돈을 불려 나가서 끝내는 10억원이 넘는 부자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그마한 돈이라도 아끼기 위해서 아이디어를 짜내는 것도 10억원대 부자들의 몫이었다.
지금은 여유로운 중년을 보내고 있는 이회장은 아이들이 어릴 때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 이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른 데도 아닌 가까운 대학을 찾은 것이다. 놀이공원에 가서 줄만 서다가 그냥 돌아오는 것보다는 잔디밭이 있는 근처의 대학교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한 것. 지금에야 대학 구내에서도 주차비를 받지만 당시에는 주차비도 받지 않았고 입장료는 당연히 없었다.
이회장의 집은 수유동이어서 어린이날만 되면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고려대학에 갔다. 자기네 가족만 가면 재미없으니까 친구들 가족과 같이 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친구들과 같이 모인 것도 이회장의 아이디어였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그늘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은 자기네들끼리 뛰어다니며 정신이 없었다. 수돗가에서 아이들은 물장난을 하며 즐겁게 논다. 원래 어른들은 불장난을 좋아하고 아이들은 물장난을 좋아하는 법이다. 아이들이 지쳐서 헐떡거릴 때까지 마음껏 놀게 내버려두고 나중에 재미있었냐고 물어보니 아이들의 반응은 ‘최고’라는 것이었다. 내년에 또 오자고 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회장은 놀이공원에 가는 경비의 10분의 1만을 쓰고도 아이들로부터는 ‘최고 아빠’라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다. 부자답지 않다고? 티끌을 모으지 못하면 태산을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부자들은 없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지출을 줄인 덕택에 이회장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만 9억원에 달한다.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부자들은 늘 돈에 대해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돈에 대해서 늘 공부하다보니 투자에서의 성공률이 일반인보다 월등히 높다. 좋은 투자처에 대한 안목은 철저한 공부에서 비롯된다고 부자들은 한결같이 지적한다.
필자 역시 학창시절에 공부 잘했던 친구들이 큰 부자가 된 경우를 본 적이 별로 없다. ‘왜 그럴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더니 그 친구들은 하나같이 사회에 나와서는 공부와 담을 쌓고 있었다. 이들은 좋은 대학을 나오고 성적이 좋다보니 좋은 회사에 취직하기도 쉽다. 그리고 입사한 후에도 힘든 영업부서보다는 상대적으로 일하기 쉬운 본사의 지원부서에서 볼펜만 굴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그럭저럭 생활하다가 때가 되면 은퇴하는 매너리즘에 빠지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정말 재미없고 따분한 ‘범생이’ 생활인데다 인생의 참된 멋을 모르고 일생을 보내는 사람들이다. 솔직히 이런 사람들은 부자의 문턱에도 가보지 못하고 그저 중산층에 안주하는 데서 끝나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영어는 서툴지만 ‘돈공부’는 확실하게
부부간 금실이 좋다는 것도 부자들의 공통점이다. 예비부부라면 결혼을 서두르는 것도 재테크의 지름길. 여기에 비하면 학창시절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사회에 나와서는 성공한 친구들을 여럿 보았다. 이런 친구들은 비록 영어단어 외우는 것에는 서툴고 수학공식 암기하는 것을 힘들어했지만 사회에 나와서 하는 ‘돈 공부’에는 모두 우등생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사람은 그저 평범한 소시민이 되어버린 반면 비록 학교에서 배움이 부족했더라도 사회에서 ‘돈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성공한 것이다.
돈 공부는 경제신문 읽기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신문을 읽다가 중요하다 싶은 것은 스크랩을 해놓는다. 필자가 만난 사람 중에는 스크랩하는 종이가 아까워서 두꺼운 전화번호부를 스크랩북으로 쓰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놓은 스크랩북을 시간날 때마다 들춰본다. 이런 관심으로 재테크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쌓게 되고 이렇게 쌓은 정보와 지식은 재테크의 훌륭한 무기가 된다.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는다》
기회는 수줍은 처녀같이 왔다가 날쌘 토끼처럼 사라진다고 한다. 그래서 언제 어느 때 기회가 나에게 올지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한다. 이런 준비를 해놓지 않으면 기회가 지나갔을 때 ‘아차!’ 하기도 하고 아예 기회가 왔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기회는 적절한 곳에 적절한 투자를 함으로써 잡을 수 있다.
현재 주유소만 4군데를 경영하는 50억원대 부자 기사장은 IMF 사태 때 주유소를 매입해 큰돈을 벌었다. 지금은 주유소의 거리제한 철폐로 수익성이 많이 떨어졌다지만 당시는 ‘주유소 거리제한’이라는 규정이 있어 그야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 대접을 받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IMF 직후의 고금리와 외상매출을 견디지 못한 주인들은 주유소를 매물로 내놓을 수밖에 없었고 기사장은 이것을 사들여 큰 수익을 올렸다. 더군다나 기사장이 주유소를 매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현금확보에 나선 S정유, K에너지 등에서 덤핑기름이 나왔다. IMF 와중에서 ℓ당 700원대였던 휘발유 값은 1300원대로 올랐는데 휘발유를 반값에 공급받으니 얼마나 큰수익이 났겠는가?
모두들 IMF 관리체제를 힘겹게 겪고 있었지만 이때가 기사장에게는 가장 행복한 시기였던 것이다. 부동산투자와 주유소투자로 부자의 길에 들어 선 기사장의 ‘10억 노하우’는 ‘기회는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미리미리 준비한다》
10억을 굴리는 부자들에게 ‘즉흥적’이라는 단어는 없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전에 미리 준비한다. 준비가 덜 되었다면 행동으로 옮기지도 않는다. 생명보험사 출신인 최부장은 IMF 직후 현대증권 주식을 2800원에 사서 4만9000원에 팔아 이것만으로 10억원을 벌어들였다.
10억원대 부자가 된 그는 정년퇴임 후 자연을 벗삼아 사는 인생을 꿈꾸어왔다. 최부장은 본인이 꿈꾸는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주로 겨울부터 초봄까지 땅을 보러 다닌다. 여름에는 나뭇잎이 시야를 가려서 제대로 판단을 할 수가 없고 가을에는 단풍과 낙엽으로 인해 땅을 고르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다. 하지만 겨울이나 초봄에는 눈이 먼저 녹는 곳, 찬바람이 불지 않는 곳, 따뜻한 양지 등을 쉽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최부장은 이때를 이용하여 전원주택이나 휴양지 터를 물색하러 다닌다.
지난번에 눈여겨보았던 집터는 평지보다 약간 언덕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집터 옆으로 도랑이 흐르고 있다는 점이 더욱 마음에 들었는데 혹시 장마 때 물이 불어나서 집까지 침범할지 몰라 지난 장마 때 직접 가보기도 했다고 한다. 10억원의 자산을 지렛대로 또 다른 행복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펜션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 단순한 전원주택에서 벗어나 펜션을 겸용하려는 이유는 콘도에 비해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획일적으로 지어진 콘도에서는 콘크리트 벽이 그대로 드러나지만 최부장은 통나무로 전원주택을 지을 예정이어서 마치 숲속의 오두막집 같은 분위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다. 또한 여름에는 별자리 관측, 눈덮인 겨울에는 눈조각전(展) 같은 이벤트도 개최해서 펜션을 찾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줄 생각이다. 콘도처럼 슈퍼마켓도 없고 노래방도 없지만 진한 감동을 주면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 최부장은 사람 사귀기를 좋아하고 젊은이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어서 돈을 번다는 기분보다는 타인의 문화생활에 기여함으로써 그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는 자부심으로 펜션을 운영하려고 한다.
《섣불리 차를 사지 않는다》
10억원대 부자들은 저축하는 동안 저축에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을 터부시하고 미루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래서 이들은 저축하는 동안에는 절대로 차를 사지 않는다. 안정적인 위치에 도달했을 때 비로소 차에 눈을 돌린다.
자동차를 산다는 것은 얼마의 돈을 주고 자동차를 산다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자동차를 구매함으로써 각종 세금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유지하기 위한 각종 비용 또한 엄청나다. 엔진오일도 갈아줘야 하고 미션오일도 갈아줘야 한다. 가끔씩 점화 플러그도 교체해야 할 것이고 겨울이 되면 부동액도 넣어야 한다. 이렇게 나가는 돈은 목돈을 모으는 데 적지 않은 장애요소가 된다. 또한 보험료는 어떠한가? 초보운전자의 보험료는 100만원이 넘는 것이 예사다.
꼭 차를 사야 할 절박한 사정이 있다면 연식 변경기간을 활용하는 편이었다. 11월 말 정도가 되면 각 자동차회사에서는 자동차 가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동차회사에서 이런 이벤트를 벌이는 이유는 중고자동차 가격이 연식으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즉 2002년식일 경우에는 1월이나 12월이나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 한 달을 더 기다려 2003년식을 사려고 하다 보니까 2002년식을 좀 싸게 주는 것이다. 중간에 중고차시장에서 차를 판다면 약간의 손해가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폐차할 때까지 타고 다닌다는 생각이라면 연식이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
《배우자와 금실이 좋다》
대부분의 부자는 부부관계가 원만한 편이다.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안정되니까 서로에게 불만도 적은 것 같다. 하지만 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서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이해를 못하는 경우는 위험하다. 여자는 남자가 ‘쩨쩨하다’고 비난할 것이고 남자는 여자가 살림도 제대로 못한다고 힐난할 것이다. 결국은 가정불화의 틈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결혼을 한 사람이라면 아내에게 혹은 남편에게 먼저 이해를 구해야 한다. 손뼉도 부딪쳐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가족의 도움 없이 10억원을 만들기는 지난한 일이다. 남편은 열심히 돈을 만들 궁리를 하는데 아내는 한 달에 서너 번씩 미장원에 간다든지, 혹은 아내는 알뜰살뜰 사는데 남편은 고급 술집에서 양주나 마시고 있다면 10억원을 벌기는커녕 가정불화의 불씨만 만들 것이 뻔하다.
결혼을 하지 않은 경우라면 배우자가 될 사람에게 협조를 구해 결혼을 서두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미혼남녀가 돈을 모으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데이트 비용이다. 얼마전 1회 데이트 비용이 7만2000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온 적이 있었다(커피 두 잔 7000원+영화표 두 장 1만2000원+저녁식사비 1만6000원+호프집 500cc 맥주 두잔, 안주 2만5000원+노래방 1만2000원=7만2000원). 이렇게 한 달 평균 10번을 만난다고 하면 매달 72만원의 적금을 부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다. 분위기 때문에 호텔의 스카이라운지에서 고급 와인을 마시면 그만큼 ‘10억’은 점점 멀어지게 된다.
어차피 해야 할 결혼이라면 빨리 하는 것이 재테크의 한 방편이 될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결혼을 한 다음에는 부부가 똘똘 뭉쳐 ‘10억 만들기’의 행로에 나서야 한다. 재테크에 있어 먼저 시작하는 것만큼 유리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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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반드시 여유자금으로》
필자는 15년 간 증권회사에 근무하면서 빚내서 투자하는 사람치고 부자가 된 경우는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 흔히 주식투자를 해서 수익을 내어 이 돈으로 집을 사려고 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집을 먼저 사고 그 다음에 주식투자에 나선다. 투자라고 하는 것은 최대의 수익을 얻기 위해 리스크를 떠안고 하는 행위다. 따라서 투자의 초점은 리스크를 어떻게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최대한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느냐에 맞추어져야 한다. 첫 번째 주안점이 리스크이고 그 다음이 수익이다. 부자들은 모두 이렇게 투자한다. 하지만 부자가 되지 못한 일반인은 수익이 첫 번째고 리스크 관리는 안중에도 없다. 이런 식으로 투자해서는 성공하기 힘들다.
경기도청에 다니는 이계장은 요즘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이계장은 2002년 봄 주가지수가 800포인트를 넘어서는 활황장세를 보이자 1000만원을 대출받아 주식에 투자했다. 주당 5만5000원에 매수한 안철수연구소 주식은 한때 6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지금은 1만7000원 근처에서 맴돌고 있다.
70%의 손실률도 손실률이지만 매달 나가는 이자 때문에 속이 쓰리지 않을 수 없다. ‘매달 내는 이자로 적금을 들면 만기 때 목돈을 만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하면 이중으로 손해보는 것만 같아 더더욱 속이 쓰리다. 주식에 손을 대기 시작할 때는 잠깐 들어갔다가 수익을 챙겨서 후닥닥 빠져나올 심산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단단히 코가 꿰인 것이다.
투자는 종잣돈으로 하라는 말을 흘려들은 것이 화근이었다.
《자녀교육에 엄격하다》
부자들의 공통된 근심거리는 자녀에 관한 것이다. 애써서 자식을 길러놓았는데 행여 엉뚱한 길로 갈까봐 노심초사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자들은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바른 경제교육을 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
벤처회사를 설립하여 10억원대 자산가가 된 구우정보통신 이사장의 자녀 경제교육은 독특하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우리집’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점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한다고 한다.
“어째서 이 집이 ‘우리집’이냐? 이 집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집’이다. 이 집 살 때 너희들이 돈을 보탠 것이 있느냐? 없지? 그런데 어떻게 ‘우리집’이 될 수 있느냐? 꼭 명심해라. 이 집은 ‘아버지와 어머니의 집’이다.”
“우리집이 아니라 부모님 집”
이렇게 얘기하면 냉정한 사람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사실 그는 무척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이렇게 자녀들을 모질게 대하는 것은 행여 부모에게 의지하는 나약한 아이들이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자녀교육의 키워드는 ‘자생력’이다.
사실 이사장은 호남의 명문가 출신이고 그의 형제들도 모두 우리 사회에서 이른바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그런 그가 굳이 자녀에게 자생력을 강조하는 이유는 ‘부자병’에 걸린 젊은이들을 간혹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돈과 자식의 돈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을 늘 강조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주는 용돈의 수준도 또래 아이들보다 약간 낮게 정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유산을 나중에 자녀들에게 물려줄지언정 지금은 그와 같은 이야기를 절대로 입밖에 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신의 재산을 모두 사회에 환원시킬 것이기 때문에 너희들 인생은 너희들이 알아서 개척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엄격한 자녀 교육은 부자가 되는 또 하나의 필요조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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